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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도군단, 안양시민들을 병영으로 초대

오는 24일 부대 개방하고 2007 시민과 함께하는 장병위문공연

등록|2007.10.23 11:53 수정|2007.10.23 12:06

▲ 안양시민축제 퍼레이드에 참여한 수도군단 군악대 ⓒ 최병렬



육군 수도군단이 SBS라디오 '배칠수·전영미의 와와쇼' 공개방송으로 '경기도청 지원 2007년 안양시민과 함께하는 장병위문공연'을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군단 잔디 연병장 특설무대에서 열면서 행사 당일 부대를 개방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다.

수도군단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는 원더걸스, 이루, 휘성, 빅마마, 미나, 춘자 등 국내 인기 가수 11개 팀이 출연해 수도권방어의 다양하고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군사전문가 M-PRO수도군단 장병들을 위문하고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 문화적 욕구도 충족한다.

특히 이번 위문공연은 SBS라디오 러브 FM(103.5Mhz)의 인기 프로그램인 '배칠수·전영미의 와와쇼'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오는 27일(토) 오후 12시 1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두 시간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수도군단 측은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마을버스 5번과 서울-안양 간 간선버스 5625, 5626, 5713번 종점에서 하차하여 도보(3분)로 이동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부대 내 지정주차장에 안내를 받아 주차하면 된다"고 밝혔다.

수도군단 정훈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안양시민과 함께하는 장병위문공연을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연과 부대 개방 행사를 통해 친근한 강한 군대상을 홍보하고 민·관·군 신뢰와 협력체제 구축을 보다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2006년 수도군단 장병들을 위한 위문열차 공연 ⓒ 수도군단 제공


한편 수도군단은 수도권 및 김포·강화지역의 방어를 주 업무로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2006년 5월 23일 군단급 부대로는 최초로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상징하는 군단 브랜드 'M-PRO수도군단' 선포식을 가졌으며 금년 부대 창설 33주년을 맞았다.

수도군단은 지역사회와의 유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자체적으로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및 잔반 줄이기 운동, 자연퇴비 만들기, 환경오염 감시 순찰도 하면서 정기적으로 안양천살리기에 나서고 행정관서 및 민간 환경단체(NGO)와 환경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환경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금년 10월 안양시민축제 퍼레이드에는 김운정 중령(대대장)이 정조대왕 역을 맡는 등 150여 명의 장병들이 '정조대왕 화산능 행차 어가행렬'을 재현해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군 장병들이 퍼레이드 행렬에 직접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수도군단 장병들이 직접 참여해 안양시민과 함께한 2007 안양시민축제의 정조대왕 능행차 퍼레이드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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