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정리를 위해 이명박 후보는 앉아주세요"
충청 향후회 행사 참석 했다 '주의' 받아
▲ 21일 오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충청향우회중앙회 주최로 개최된 '충청인 화합의 날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 행사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명박후보가 행사장을 돌며 인사를 하고 있다. ⓒ 최윤석
21일 오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충청향우회중앙회 주최로 개최된 '충청인 화합의 날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후보는 행사장안에 들어선후 20여분 동안 행사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악수를 하며 체육관 내부를 크게 한바퀴를 돈 후 무대 앞에 정해진 자리에 앉았다.
이명박 후보 지지자들 일부는 "이명박, 대통령" 을 연호했지만 많은 참석자들은 "이게 대선후보 행사냐"라며 볼멘 비난의 소리를 곳곳에서 터뜨렸다.
한 행사 참석자는 "오늘 행사는 충청도가 고향인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잔치행사인데 왜 남의 잔치에 와서 저렇게 주인 행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남의 행사으로 왔으면 신분에 맞게 조심스럽게 행동을 해야지 이건 주인과 손님이 완전히 뒤바뀐 처사"라고 이명박 후보측의 행동을 비난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급기야 주최측에서는 방송을 통해 "오늘 행사는 대통령선거 후보를 위한 행사가 아니니 장내 정리를 위해 이명박 후보는 그만 자리에 앉아주세요"라는 방송까지 내보내야 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행사장에 도착한지 30여분 만에 다른 행사 참여를 위해 자리를 떴다. 반면 정동영 후보는 본행사 시작 직후 행사장에 도착하는 바람에 두 사람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 21일 오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충청향우회중앙회 주최로 개최된 '충청인 화합의 날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 행사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명박후보가 행사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최윤석
▲ 21일 오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충청향우회중앙회 주최로 개최된 '충청인 화합의 날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 행사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명박후보가 행사 참석자와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 최윤석
▲ 21일 오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충청향우회중앙회 주최로 개최된 '충청인 화합의 날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 행사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명박후보가 행사 참석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 최윤석
▲ 21일 오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충청향우회중앙회 주최로 개최된 '충청인 화합의 날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 행사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명박후보가 국민중심당 심대평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 최윤석
▲ 21일 오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충청향우회중앙회 주최로 개최된 '충청인 화합의 날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 행사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명박후보 주변에는 수십명의 기자와 수행원들이 몰려 아수라장이 되었다. ⓒ 최윤석
▲ 행사장에 도착한지 30여분만에 다른 행사참여를 위해 자리를 떴다. 정동영 후보는 본행사 시작 직후 행사장에 도착하는 바람에 두 사람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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