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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국민 기본의무도 안 지킨 부적격 후보”

장성민, 가칭 ‘국민선택’ 대구시당 창당식서 주장

등록|2007.10.22 08:46 수정|2007.10.22 08:48

▲ 장성민 대선후보의 가칭 국민선택당이 21일 오후 4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전국에서 맨 처음 시당창당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돌입했다. ⓒ 정창오


DJ정부 당시 첫 국정상황실장을 지낸바 있는 장성민 의원이 주도하는 가칭 ‘국민선택당’이
21일 오후 4시 전국에서 맨 처음으로 대구에서  시당의 창당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돌입했다.

군소후보로는 다소 많은 약 5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룬 (가칭)국민선택당 대구시당의 창단식에서 이미 대선에 뛰어든바 있는 장성민 후보는 “어떠한 편견도, 지역 간 분열도 없이 차별 없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영남에서, 그것도 한나라당의 세가 가장 강한 대구에서 맨 처음으로 지역시당을 창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한나라당의 경선과정에서 박근혜 후보의 지지세가 강했던 것을 의식한 듯 “한나라당의 경선에서 만약 박근혜 후보가 선정됐다면 대한민국이 강대국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이는 좋은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 밑에서 지도자 수업을 했기 때문에 지역감정도 녹일 수 있었고 통일한국의 기반도 만들 기회가 있었으나 한나라당은 이 기회를 놓쳐버렸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명박 후보는 국민의 기본의무인 4대 의무를 수행하지 않았거나 훼손한 사람”이라고 전제하고 군대를 안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저버렸고 7번씩이나 위장전입을 시도해 교육의 신성함을 훼손했으며 조세포탈과 세금미납 등으로 조사 중인 등 납세의무를 회피했는가 하면 땅투기와 부동산 투기로 일반 국민들의 근로의욕을 꺾어버렸다“고 맹비난했다.

장 후보는 또 “이런 기본적인 의무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가 온전하게 되겠느냐”고 강조했다.

한편 가칭 국민선택당은 대구에 이어 이 달 안으로 부산, 마산 등 5개시당을 창당해 중앙당구성의 요건을 갖춘 뒤 대선직전까지는 16개 시·도당을 모두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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