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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석수도서관 "우리 직원들 공부 잘 했나봐요"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혁신학습동아리(Cop) 경진대회 우수상

등록|2007.10.22 09:14 수정|2007.10.22 09:15

▲ 안양시립석수도서관 전경 ⓒ 안양시청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7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혁신학습동아리(Cop) 경진대회'에서 경기 안양시 석수도서관 학습동아리 '도서관 학습공동체' 운영사례가 전국 246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지역예선 및 본선의 경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양시 석수도서관(관장 정문택)은 "고양시 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열린 전국 지방행정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행사에서 지역 예선 통과로 본선에 오른 16건에 포함된 안양 석수도서관 학습동아리 운영사례가 전국 2위인 우수상을 받았다"고 뒤늦게 밝혔다.

석수도서관이 이번 혁신학습동아리 경진대회에 출품한 내용은 'R(연구)하고 G(성장)하고 KS(지식공유)를 실천하는 도서관 학습공동체'란 주제로 도서관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습 동아리 활동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전개과정이 이룩한 성과물이다.

이는 석수도서관이 펼쳐온 책읽기와 시민들의 의식을 바꾸려고 노력한 도서요약서비스, 안양시 발간자료 수집과 이미지원문서비스 제공 등 그동안의 주요성과를 발표함으로 도서관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석수도서관 직원들은 2005년 3월 사서직 혁신사업 ‘독서정보평가단’ 발족, 2005년 11월 학습동아리 연구모임 ‘도서관 발전연구회’ 발족 등을 통해 이용자연구분석팀, 환경개선연구팀, 장서개발연구팀, 문화행사기획팀 등 4개 분과팀에서 연구모임을 해왔다.

▲ 2007 우수혁신학습동아리(Cop) 경진대회 행사 장면 ⓒ 석수도서관


특히 혁신사업으로 추진해온 안양시석수도서관발전연구회의 연구성과 등을 모은 '연구회지' 창간호를 지난 1월 11일 발간해 관내 학교와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부하는 등 도서관 발전과 독서인구 저변확대라는 목표 달성을 향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직원들이 공부를 잘 했나봐요"라며 "그동안 연구하고 학습해 온 도서관의 학습동아리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되어 의미가 특별하다"며 "전국의 모범사례, 대한민국의 발전에너지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립 석수도서관은 안양시 관내 4번째 공공도서관으로 만안구 석수2동 산 159-23번지에 위치하고 연면적 1만652㎡((3,222평)에 지하2층 지상4층의 규모로 지난 2003년 11월 개관해 지역사회의 교육, 문화, 정보활동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석수도서관에는 2천석의 열람석에 장서 18만권을 보유하고 최첨단 전자도서관답게 멀티미디어체험실, 화상회의실, 디지털도서관, 시청각실과 관외대출실, 종합자료실, 간행물실, 어린이자료실과 주차장과 식당,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2006년 8월 제72차 서울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공식방문도서관으로 선정되어 각국 도서관인들이 방문하고 2006년과 2007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경영평가 최우수상을 연속 수상하는 등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는 도서관으로 평가받는다.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에너지는 지방행정혁신이다
제2회 지방행정혁신 한마당행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대한민국 발전에너지 지방행정 혁신'이란 주제로 혁신·분권·균형발전세미나,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혁신학습 동아리 경진대회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온 참여정부 지방행정혁신 추진성과를 종합결산하고 향후 발전적인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일뿐 아니라 전국 자치단체가 그동안 펼쳐온 행정혁신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자치단체들로 부터 관심을 모았다.

경쟁, 공유, 참여의 3가지 테마를 중점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혁신관련 공무원, 학계전문가, 주민, 학생 등 1만 5천여명이 참석하여 지방행정혁신 성과 관람과 더불어 치열한 벤치마킹이 번쩍였다.

특히 경진대회에서 발표된 혁신사례중 분야별로 3건의 최우수(대통령상), 3건의 우수(국무총리상), 13건의 장려(행정자치부 장관상)가 각각 시상되고 수상 자치단체에는 3억에서 1억원 정도의 특별교부금도 지원하고 지방행정혁신 표준모델로 공유·학습도 한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지방행정혁신 축제의 장(場)이 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간 일궈낸 다양한 혁신의 성과를 널리 공유·확산해 나감과 동시에, 주민의 행복과 지방의 미래를 여는 재도약의 발판으로써 지방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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