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새로운 대학축제를 맛보다! 유한 EXPO 2007

등록|2007.10.24 08:54 수정|2007.10.24 08:55
오늘(2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일터 인근에 위치해 있는 유한대학에 다녀왔습니다. 유한대학은 1971년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영면한 故 유일한 박사(1895~1971)가 광복 후 교육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설립한 유한공업고등학교가 1979년 1월 1일 개편인가를 받은 것이라 합니다. 현재 공업, 가정, 예능, 사회실무, 보건계열 총 23개 학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역곡역과 온수역 인근에 '유한 EXPO 2007'과 버들대동제를 알리는 포스터와 플래카드가 나붙어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지하 주차장을 전시장으로 멋지게 꾸민 유한 EXPO 2007은 여느 대학행사나 축제와 사뭇 달랐습니다. 지역의 중소기업과 연계한 공업고등학교들의 전시장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시장에는 고등학생들도 많이 눈에 띄었고, 고등학생들이 마련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의 부스도 있었습니다.


▲ 점심시간에 한다는 패션쇼만 보려했다. ⓒ 이장연


▲ 학생들 졸업작품인 웨딩드레스가 전시되어 있다. ⓒ 이장연


▲ 손수 그린 티셔츠와 쿠션도 판매 중 ⓒ 이장연


함께 전시회를 보러간 성공회대 학생도 많이 놀라고 부러워했습니다. 지역과 중소기업, 그리고 공업고등학교가 축제를 여는 광경은 참 신선했습니다. 요즘 대학들마다 산학협동, 산학협력한다 하고, 기업들마다 사회환원이다 떠들어대는데 유한대학이 그것들의 모범이 아닐까라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럼 유한 EXPO 2007을 영상으로 전합니다.


play

새로운 대학축제를 맛보다! 유한 EXPO 2007 ⓒ 이장연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