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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에 '반시' 드시러 오세요"

청도반시특구지정 기념 반시축제 26일 열어

등록|2007.10.25 08:51 수정|2007.10.25 09:03

청도의 특산물 반시를 홍보한 그림청도군청에 붙어있는 청도반시를 홍보하는 그림 광고를 찍은 것. ⓒ 청도군청


지난 24일 2007청도 반시축제 행사 준비로 바쁜 청도천 둔치를 찾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청도반시축제(http://청도반시축제.kr/) 행사장에는 청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반시를 홍보하기 위한 부스설치와 부대시설 준비가 한창이다.

'청도반시나라' 특구(화양읍 송금리, 화양읍 서상리, 매전면 지전리, 각북면 삼평리)는 올 9월 28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지정되어 오는 2012년까지 6년간 청도반시 생산 및 유통기반 조성사업에 61억 원의 투자 지원을 받게 된다.

2007청도반시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의 축제는 시민참여형의 축제와 함께 청도반시특구 지정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도반시는 씨없는 감으로도 유명한 청도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청도가공농가의 절반인 5000여 가구가 감 생산에 종사하고 있다.

올해 반시축제는 오는 26일부터 실시해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청도천 둔치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26일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11시)를 시작으로 반시길게깎기, 아이스홍시빨리먹기, 반시정량맞추기, 문화공연, 반시특구 지정선포 개막식 및 반시캐릭터(반시-남, 홍시-여) 선포식도 갖는다.
27일에는 2군사령부 군악대의 길놀이를 통한 퍼레이드, 군악대 연주, 대구가톨릭대 댄스동아리 공연, 댄스스포츠 시범, 영남외국어대 치어리더팀 공연, 비보이 공연, 등이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또 오후 6시부터 특설무대에서는 반시로 물들인 감물염색 패션쇼, 한혜진. 현진우, 김영임 등의 초대 손님들의 가을음악회(오후7시)도 열린다.

이 외에도 청도예총에서 준비한 극단 한내의 <불효자는 웁니다>, 모계고 연극공연 <봄이 오면 산에 들에>,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28일)에는 민요, 장고춤 등의 우리 소리 우리 가락의 국악한마당이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추억의 통기타 연주와 색소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7080콘서트로 열릴 예정이다.
청도반시축제추진위원회는 "일반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청도농산물 전시와 함께 택배서비스, 문화유적기체험(감따기) 코스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청도반시를 이용한 상품은 감와인, 감물염색, 감말랭이, 감초콜렛, 감잎차, 감식초 등이 나와 있다.

시내 곳곳에 걸려있는 홍보 현수막반시축제를 알리는 홍보 현수막들이 내걸려 있는 광경 ⓒ 김용한

반시축제가 펼쳐질 현장 부스반시축제가 펼쳐질 청도천 둔치 현장 부스 광경 ⓒ 김용한

가공농가의 손길은 바빴다.반시축제를 준비하는 가공농가의 일손은 바빴다. ⓒ 김용한

포장된 감 반시를 열심히 나르고 있는 광경반시축제에 쓰일 포장된 반시상품을 열심히 나르고 있는 기사도 바쁘기는 마찬가지였다. ⓒ 김용한

덧붙이는 글 청도까지 찾아오는 길은 청도반시축제(http://www.청도반시축제.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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