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평화의 역사, 통일의 미래
언론재단·서울신문 공동주최 <2007 남북정상회담 사진전>
▲ 한국언론재단과 서울신문은 25일, 프레스센터 광장에서 <2007 남북정상회담 보도사진전>을 열었다. 개막행사에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 한완상 한적 총재,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여했다. ⓒ 이철우
“그때의 감격과 감동을 지금도 지울 수 없습니다. 전시된 것은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감격과 감동, 역사를 담은 기록으로 새로운 평화의 역사, 통일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우리민족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미래로 나아가는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과 서울신문(사장 노진환)은 25일, 프레스센터 광장에서 <2007 남북정상회담 보도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은 ‘2007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평양풍경’을 주제로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부터 김정일 위원장과 만남, 정상회담, 참관지 등은 물론 북 주민들의 모습과 아리랑 공연, 개성공단 방문 사진 등 100여점을 전시하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정남기 이사장은 “이번 사진전은 남북통일의 열정을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사진 한 장 한 장의 의미를 되새겨 통일의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완상 한국적십자사 총재는 “정지된 사진은 과거의 일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여기 전시된 사진들은 과거가 아닌 미래의 비전”이라며 “그 미래가 우리의 현실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은 “오고가는 시민들이 정상회담 사진전을 잘 보고 화해협력 시대에 통일에 대한 문화적 감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고, 기회가 되면 개성·평양 등에서도 열어 북측 주민들도 함께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 이재정 장관, 한완상 총재 등이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 ⓒ 이철우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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