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다르지만 서로 존중하는 우리" 인권음악제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 31일 개최

등록|2007.10.26 17:12 수정|2007.10.26 17:33

▲ 국가인권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회 인권음악회의 포스터 ⓒ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지역사무소(소장 권혁장)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7시 대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님들과 함께하는 제1회 인권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르지만 서로 존중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인권음악제는 그동안 구금·보호시설에서만 이뤄지던 음악회를 지역민 대상으로 확대함으로서 일반 시민들로 하여금 음악을 통해 쉽고도 친숙하게 ‘인권문제’를 접하게 한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퓨전밴드와 지역의 뮤지션들이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고 여러 인권기관과 단체의 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인권에 관한 영상물상영, ‘인권지킴이 약속해’ 등의 참여프로그램의 운영 등을 통해 인권과 음악에 대해 관심 있는 지역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또 지역의 예술가들도 이번 인권음악회 개최를 계기로 구금·보호시설은 물론 장애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자, 한센인 등 사회적 소수자가 밀집한 지역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인권문화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 등 인권수요자가 어느 지역보다 많은 대구에서 펼쳐지는 이번 인권음악회는 대구가 인권에 관한한 선도적인 역할을 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