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고교무상교육과 등록금상한제 실시해야"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교육희망본부’ 발족

등록|2007.10.31 09:12 수정|2007.10.31 09:17

▲ 30일,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교육희망본부'를 발족했다. ⓒ 정창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위원장 김찬수)는 30일 오후 2시, 경상북도교육청 앞에서 입시폐지와 대학평준화, 고교무상교육을 위한 ‘교육희망본부’ 발족식을 가졌다.

발족식에는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과 전국교직원노조 권영주 대구지부장, 유병제 전국교수노조 부위원장,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 이순화 부회장 등이 참석해 민주노동당의 교육희망운동에 지지·연대의사를 표시했다.

강신우 교육희망본부장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은 입시교육의 장이 됐으며 왜곡된 학벌사회와 교육양극화의 고착화로 우리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며 “사교육비, 입시 지옥, 학력 위조 등으로 일그러진 한국사회의 모습은 대학서열화와 일류학벌 권력독점화 문제가 개선될 때라야 비로소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본부장은 이를 위해 “입시폐지로 대학을 평준화하여 학벌과 학력의 차별을 폐지하고 고교무상교육을 통해 사교육비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에 대해 “현재 GDP 5% 미만에 머물고 있는 교육재정을 GDP 7% 수준으로 확보해 이러한 제도개선을 뒷받침하고 특정대학별 공직자 상한제 도입을 제도화 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도 “사회 전반적인 양극화가 교육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대학평준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라”며 공교육정상화를 주장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