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광역의원 재선거 본격 가시화
선관위 입후보 설명회 개최 및 출마예상자 출사표 줄줄이 예상
▲ 안양 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입후보 안내설명회 ⓒ 최병렬
2일 오후 2시 안양시 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입후보 설명회에는 안양시장 및 광역의원 출마 예상자들과 관계자 등 80여명이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 국장은 "안양시장 선거는 공무원 선거개입 등으로 문제가 발생한 만큼 공무원, 동책, 단체, 연구소, 개인사무실 등 사조직과 유사기관이 개입하지 않도록 차단하도록 하겠다"며 "선거법을 지키지는 가운데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후보자 등록 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 규정, 선거비용, 정치자금 회계처리 요령 등 이번 재선거에 적용되는 선거법 관련 규정과 예비후보자 등록과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 등을 안내했다.
동안구선관위 주상균 관리계장은 "안양 제3선거구 광역의원 선거는 지난 9월 28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 등 선거가 이미 시작되고 안양시장 선거는 법원으로 부터 판결문이 아직 도착되지 않았지만 판결문 도착과 동시에 에비후보 등록을 받겠다"고 말했다.
주 계장은 안양시장 재선거와 관련하여 공직자 사퇴와 관련한 문의가 가장 많이 오고 있음을 주지하면서 "현직의 공직자가 입후보 할 경우 선거운동에 나서기 위해 예비후보자에 등록하거나 선거 정식 후보자 등록일 전까지 사직서를 제출하면 된다"며 강조했다.
▲ 안양시장.광역의원 선거운동에 대한 설명을 듣는 관계자들 ⓒ 최병렬
도의원을 선출하는 제3선거구 광역의원 재선거의 경우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나선 인물은 한나라당 소속 7명,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2명 등 현재까지 9명이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안병삼(50) 동안갑 사무국장, 이연용(52) 전 시의원, 염창석(52) 전 안양시 공무원, 임영신(47) 안양여성포럼 상임대표, 이흥수(51) 회계법인 지평대표, 이달용(47) 삼원교통 대표, 김영규(51) 정진섭국회의원 전 비서 등 7명이다.
대통합신당 예비후보는 정국모(38) 비산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손영학(44) 손선생수험클리닉원장 등 2명이나 이미 당내에서 내천을 마치고 후보를 확정했다는 후문이다.
안양시장 재선거와 관련 이석원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2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첫 출사표를 던지는 등 각 정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인사들이 동아줄을 잡기위해 중앙당 인맥찾기 뜨거운 공천 경쟁과 더불어 출마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석원 부대변인은 2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러번 출마선언을 하는 데 식상하다는 평가가 있을듯 하나 저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로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옥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대와 동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한 이 부대변인은 2004년 만안구 국회의원 후보와 2005년 안양시장에 나서려 했으나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으며 2004년 8월부터 현재까지 한나라당 상근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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