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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담그기 봉사'로 100톤의 사랑 나눠

56사단 장병들, '2007 행복나눔 김장행사' 참여

등록|2007.11.08 22:22 수정|2007.11.08 22:25

▲ 56사단 장병들이 『2007 행복나눔 김장행사』에서 김치 소를 넣고 있다. ⓒ 김옥희

▲ 56사단 장병들이 '2007 행복나눔 김장행사'에서 만들어진 김치를 옮기고 있다. ⓒ 김옥희


올 겨울의 문을 연 지난 11월 8일(立冬), 56사단 장병 30명이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행사는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SK텔레콤’ 주관으로 100톤의 김장김치를 담궈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주는 '2007 행복나눔 김장행사'의 일환으로 56사단 장병을 포함하여 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성공회 푸드뱅크,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등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장병들은 서투른 솜씨지만 정성스럽게 김치 소를 넣고, 다 만들어진 100톤의 김치를 일일이 차에 옮겨 실어 수도권 중심의 160여개 사회복지 시설과 저소득가정 4,200여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값진 땀을 흘렸다.
 행사에 참여한 우남제 이병(21세)은 “힘들었지만, 제가 만든 김치를 추운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이 먹을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뻤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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