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벽화...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 되기를"
양산지역 자원봉사단, 무궁애학원 낡은 벽화 '새롭게'
▲ 양산 무궁애학원 벽면에 오랜기간 방치돼 있던 낡은 벽화가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 최용호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그림을 그려주고 싶었어요.”
경남 양산시 관내 한 장애인시설 벽면에 오랜기간 방치돼 있던 낡은 벽화가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이에 양산시내 어린이집 3곳의 원장, 교사, 청소년 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지난달 13일부터 총길이 80m의 벽에 벽화그리기를 시작해 이달 3일 한편의 동화가 펼쳐지는 듯한 모습의 벽화를 완성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모 어린이집 교사는 “벽화를 보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밝아질 수만 있어도 감사하고 희망이 담긴 그림을 보고 밝은 꿈을 그려나갈 장애인들을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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