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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장.도의원 재선거 누가 나오나?

각 정당 후보 '공천' 착수... 최종 낙점여부 여부 놓고 촉각

등록|2007.11.09 13:45 수정|2007.11.09 13:50

▲ 지난 2일 선관위 입후보설명회에 모인 출마 관계자들 ⓒ 최병렬


12월1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안양시장, 광역의원(제3선거구) 재선거가 불과 4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들이 후보 공모에 착수해 최종 후보자 공천 여부는 20일이전 발표될 전망으로 최종 낙점 여부를 놓고 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11월 8일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광역의원(안양 3선거구)의 경우 민주대통합신당은 정국모(38) 후보 단일화 쪽으로 일찌감치 가닥을 잡고 최종 공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9명이 대거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공천 신청자는 염창석(52.대림대학 사회교육원 강사), 이달용(47.삼원교통 대표이사), 김영규(51.경기도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이연용(52.환경감시 국민운동본부 안양시 동안구 지회장), 안병삼(50.㈜비전엠엔티 대표이사), 이흥수(51.회계법인지평 대표이사), 박상선(40.민주산업 대표이사), 남길석(49.남광개발 대표이사)등 8명과 함께 여성으로 임영신(46.㈜마이더스임 대표이사) 1명 등 모두 9명이다.

민주노동당에서는 광역의원 후보자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마치 대입앞둔 수험생들처럼 꼼꼼히 메모도 하고 ⓒ 최병렬


안양시장 재선거 출마 공천 신청에는 누가?

안양시장의 경우 대통합신당은 지난 5-6일 이틀간 공천을 접수한 결과 5일 최대호(50) 필탑학원 이사장이 공천을 신청하고 다음날 임채호(48)전 시의원이 접수했으며 그외 최모 변호사 등 2명이 비공식 접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낙점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나라당은 9-10일 이틀간 후보자 공모에 착수한 가운데 현재 이석원(50) 한나라당 상근 부대변인, 박원용(57) 동안구청장, 이필운 전 부시장(52), 이양우 시의원(60), 안기영(44)전 도의원, 김순덕 도의원(63) 등 6명이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안양부시장과 경기도 행정 2부지사를 역임한 권두현(59) 세계엑스포 대표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지회 사무처장 이병만(58)씨의 공천 신청여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노동당은 그동안 당내 인물과 외부인사의 영입을 추진해 온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당원인 김태휘(36) 변호사 또는 여성계에서 활동해 온 참신한 여성 후보를 내보낸다는 선에서 잠정 결정하고 오는 12일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4·5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윤학상(47)씨와 매번 안양시장 후보에 출마했던 김규봉(51) 메리카코리아나 대표가 공천을 바라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각 정당들은 연말 대선과 동시 실시되는 이번 재선거 후보자 공모와 관련 안양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 공천 신청자 도덕성, 업무능력, 당 기여도, 지역내 평판 등 5가지로 분류된 기준안을 토대로 해당 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협의해 중앙당이 결정한다.

특히 대선 활동과 연계된다는 점과 선관위 후보 등록이 오는 11월 25-26일 이틀간이라는 점에서 늦어도 20일 이전까지 각 정당 후보자가 최종 확정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양 광역의원(제3선거구) 재선거는 정홍자 도의원이 지난해 5.31 지방선거 당시 사전선거운동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2007년 7월 26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원 확정 판결을 받아 당선 무효로 의원직을 상실된데 따른 것이다.

안양시장 재선거는 신중대 전 시장이 지난해 5.31 지방선거 당시 공무원들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혐의 등으로 2007년 10월 25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 확정 판결을 받고 시장직을 상실한 데 따른 것으로 대선과 동시에 실시된다.

한편 경기도 안양시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재선거와 관련 광역의원은 지난달부터, 안양시장은 11월 7일부터 예비후보자 접수에 들어갔으며 안양시장 재선거의 경우 선거비용제한액을 2억4천600만원으로 산정 공고했다.
덧붙이는 글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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