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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가을속에서 책 읽는 여인이여!

이런 모습 보면 시인되고 싶지 않으세요?

등록|2007.11.11 16:37 수정|2007.11.11 17:11

▲ 은행숲이 보이는데요, 세 사람이 있습니다. ⓒ 윤태


▲ 엄마는 가을속에서 책을 읽고 아이는 낙엽으로 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무척 멋드러진 풍경입니다. ⓒ 윤태


▲ 가을속의 여인은 과연 뭘 읽고 있을까요? 시집?? ⓒ 윤태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 오후 1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공원' 안에 있는
은행나무 숲속의 풍경입니다.

노란 은행잎이 숲을 가득 메우고 있는 가운데
한 아이의 엄마가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풍경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 가을속의 여인이요~~
라고 말이지요.

독자 여러분들은 위 사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세요?
가을 낭만의 절정이라구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고 싶다구요?
가을 여자? 가을 남자?

그런데
사진속의 저 여인은 과연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요?

가을과 딱 맞아떨어지게 혹시 가을에 관한
시를 읽고 있지 않을까요?

가까이 가 들여다보지 않아 알수는 없지만
가을을 노래하는 시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독자 여러분,
여러분은 저런 풍경속에서 주인공이 되어
한편의 시를 읽고 싶지 않으세요?

멋진 싯구절이 나오면
그자리에서 한번 뒹굴어도 보고
그런 낭만에 빠져보고 싶지
않나요?

생활이 너무 빡빡하지 않나요?
가끔은 일상을 저버리고
저런 가을속에서
시한편 읽고, 또
시한편 쓸 수 있는 독자여러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정이 메마른 요즘
한편의 시를 읽고 쓰며
감수성을 길러보아요

오늘, 이 게시판을 빌려드릴테니
원없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은
시 한편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만은 일상을 접고
소년 소녀가 돼 독자여러분의 감정을
한편의 시로 "확" 토해내보세요.

여기 밑에 공간 보이지요?
지금부터 자작시
쓰는 시간이에요. 준비하세요.
가을시 쓰기 백일장을
제안합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다음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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