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태왕사신기 18회, 문소리와 이지아는 자매였다

[인터넷은 지금] 둘의 비극적 현실에 시청자들 안타까움 표해

등록|2007.11.15 11:32 수정|2007.11.15 11:30

▲ '태왕사신기'에 출연중인 문소리(좌)와 이지아. ⓒ

문소리와 이지아는 자매였다. 물론 현실에서가 아닌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의 배역 설정이다.

14일 밤 방송된 '태왕사신기' 18회에선 둘 사이의 관계가 밝혀지고,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목숨을 건 대결을 벌여야하는 두 사람의 비극적인 상황설정이 시청자들의 측은지심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소리(기하 역)와 이지아(수지니 역)는 피를 나눈 자매임에도 대결을 피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을 연기했다.

14일 '태왕사신기'의 시청률은 30.4%(TNS미디어코리아 조사). 지난 주에 이어 4회 연속 30%를 넘는 고공행진이었다. 이 수치는 동일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KBS-SBS 드라마와의 비교를 불허하는 높은 시청률.

한편, 방송이 나간 후 '태왕사신기' 시청자게시판에는 "자매끼리 칼을 겨누는 장면을 보며 마음 아팠다" "출생의 비밀이 알려진 후 극적 갈등이 고조될 다음 회가 기대된다"는 등의 시청자 의견이 올라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