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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기자들 소설 쓰고 있다"며 분통 터뜨려

[인터넷은 지금] 최근 사건에 대한 언론보도에 불만인 듯

등록|2007.11.16 09:37 수정|2007.11.16 09:35

▲ 언론에 불만을 떠뜨린 가수 아이비. ⓒ 포이즌 아이비

"기자들, 당신들 맘대로 그렇게 글 하나로 사람 하나 죽이는 거 나도 이제 못 참겠다. 소설 제발 그만 쓰시구요. 직접 듣고 보지 못한 것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떠드는 거, 삼가주세요."

최근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함께 찍은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받아 충격에 빠져있는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가 언론보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위에 인용한 '아이비 미니홈피'의 글은 현재 아이비의 심경이 어떠한 지를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글이 올려진 시간은 15일. 이 날은 아이비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와의 대질 심문이 있은 다음 날이었다.

이른바 '아이비 사건'이 발생한 후 언론은 '아이비가 A씨 외에도 다른 남자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는 등의 기사를 게재했었다. 이번 '아이비 미니홈피 항의사건'은 이러한 보도에 반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 인터넷 등을 통해 아이비 미니홈피의 글이 알려지며 파장이 확산되자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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