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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시청앞 사거리에서 대형 교통사고

레미콘 차량과 추돌사고… 승용차 탄 일가족 긴급 후송

등록|2007.11.16 18:10 수정|2007.11.16 18:12

▲ 승용차에서 부상자를 꺼내는 119구조대 ⓒ 최병렬


경기도 안양시청앞 사거리에서 16일 오후 3시 20분 경 J모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과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승용차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34)모씨와 부인 홍(33)모씨, 딸 김(2)모양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차 안에 있던 부인 홍모씨는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장 목격자에 의하면 사고는 우측 4차선에 있던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승용차(레간자) 차량을 들이 받으며 발생했으며 승용차 뒤를 주행하던 갤로퍼도 재충돌하면서 범퍼가 파손되는 등의 사고로 이어졌다. 레미콘 차량도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다.

▲ 안양시청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 최병렬


▲ 아찔했던 교차로 횡단보도앞 사고 현장 ⓒ 최병렬


갤로퍼 운전자 백(36)모씨는 "신호가 바뀌어 주행을 하는데 우측 4차선에 있던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레간자 차량을 들이 받았다."며 당시 사고 상황을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이라 뭐라 말을 할 단계는 아니지만 레미콘 차량의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 사고로 인해 시청 앞 사거리는 구경하는 사람들과 차량으로 인해 한 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 구조에 나선 119구조대원들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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