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이 한물 갔다고? 천만에 말씀
경기 안양 중앙시장, 신명나는 제5회 인정 넘치는 장터문화제 연다
▲ 안양 중앙시장으로 장보러 오세요. 덤을 드려요 ⓒ 최병렬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안양군포의왕지부(대표 김영선·이하 안양민예총)는 11월 18일(일) 오후 2시 안양 최대 재래시장인 안양중앙시장에서 노래자랑 및 영화 <왕의 남자> 공연패들이 펼치는 공연 등으로 이어지는 '제5회 인정이 넘치는 장터문화제'를 갖는다.
▲ 현대화로 단장된 안양 중앙시장 ⓒ 최병렬
▲ 안양 중앙시장의 반찬골목 야경 ⓒ 최병렬
흥겨운 장터잔치를 북돋는 축하공연에는 지난해 장터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주부 정연희(47)씨를 비롯해 가수 오해성, 지수, 선수현 등이 출연한다.
이번 장터문화제는 영화 <왕의 남자> 공연패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줄타기공연과 한국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패 도당연희단, 안양민예총 풍물패가 풍물판굿, 버나돌리기, 살판(땅재주) 등 국내 정상의 기량으로 남사당 여섯 마당을 펼친다.
▲ 지난해 열린 장터문화제중 하나인 노래자랑 ⓒ 최병렬
안양민예총은 "재래시장은 권역별 생활의 중심지이자 문화소외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지는 곳이라면 안양의 어느 시장이든 찾아가 흥겨운 잔치판을 펼치겠다"며 살맛나고 인정 넘치는 공간 만들기에 나설 뜻을 비쳤다.
▲ 중앙시장에서 펼쳐졌던 장터문화제 공연 ⓒ 최병렬
덧붙이는 글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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