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화분 ⓒ 최대석
이런 믿음을 비웃는 듯 며칠 전엔 함박눈이 쏟아져 내렸다. 인근 공원에 가서 눈사람을 만들자고 하는 딸과 함께 공원으로 산책갔다. 그의 키에 이르는 눈사람을 함께 만들면서 마냥 기뻐하는 딸 모습에 가족의 행복을 느껴본다.
그러자 그는 나뭇가지에 올려놓으면 내년 봄까지 잘 살 것이이라고 말했다. 이젠 공원에 갈 때마다 그 눈화분의 성장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우리 일이 될 것 같다.
▲ 올해 리투아니아 첫눈은 11월 초순에 내렸다 ⓒ 최대석
▲ 눈사람의 눈을 만들고 있는 요가일래 ⓒ 최대석
▲ 완성된 눈사람 옆에서 기념사진 ⓒ 최대석
▲ "겨울은 추워서 싫지만, 눈은 정말 좋아요~~~" ⓒ 최대석
덧붙이는 글
다음 블로그에도 전송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