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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면 겨울도 두렵지 않아요!

KB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록|2007.11.19 09:44 수정|2007.11.19 09:51

사랑의 김장 나눔국민은행 직원들이 열심히 김장을 담그고 있다. ⓒ 이명옥

쌀쌀한  바람이 부는 11월 17일(토) 오전. 여의도 공원 문화마당에선 국민은행 직원 1700 명과 대한적십자사의 봉사자들이 전국 17개 지역 1만1600 가구에 전달할 김장 5만8000포기의 김장을 담그고 그 김장을 용기에 담아 나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사랑의 김장 나눔적십자 봉사단원 역시 열심히 김장을 담그고 있다. ⓒ 이명옥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는 대한적십자사와 국민은행이 연계하여 3년 째 펼치고 있는 나눔 행사다. 직원들은 사회봉사단 후원금으로 활용하기위해 모금한 2억7천만원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선정한 전국 저소득 가구 1만1600 세대에게 나누어줄 김장을 담가 은행직원 2명과 적십자 봉사원 1명 등 3인이 1조가 되어 직접 배포까지 마친 후 행사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다 담근 김치가 맛깔스러워 보인다. ⓒ 이명옥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께 김치만이 아니라 우리의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 저렇게 포장된 김치는 1만1600 가구에 골고루 나누어지게 된다. ⓒ 이명옥


국민은행측은 이 행사는 직원들의 반응이 좋을 뿐 아니라, 직원들이 나눔과 공동체적 삶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한다.

국민은행은 '사랑의 김치 나눔' 만이 아니라 '연탄배달'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 나눔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천막이 쳐 있다. ⓒ 이명옥


지난 11월 9일에는 처음으로 북한 개성 주민들을 직접 만나 연탄 10만장을 나누었으며, 이달 말일쯤에는 대한민국 저소득 가구에 각 가구당 300장의 연탄을 들여 줄 '연탄배달'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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