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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5, 르노삼성의 회심작, 시장에서도 성공할까

[인터넷은 지금] 12월 10일부터 시장 판매...개발비 5600억원

등록|2007.11.19 14:42 수정|2007.11.19 14:40

▲ 르노삼성의 신차 QM5. ⓒ 르노삼성


제작 준비기간 28개월. 투여 개발비 5600억원. 세계 유수 자동차회사 닛산의 4륜 구동기술을 저간에 깐 세단 수준의 뛰어난 승차감. 거기에 탁월한 공간효율성까지.

르노삼성이 크로스오버 자동차 'QM5'에 붙이고 있는 미사여구들이다. 르노삼성은 이 차가 내달 10일부터 시장에서 선보이게 된다고 19일 발표했다.

제작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QM5는 2.0 dCi 엔진에 최고출력 173마력이며, 14.4km/ℓ의 연비를 갖췄다. 차량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차체에 충격 전달의 최소화에도 신경을 썼다한다. 그런 까닭에 시내는 물론, 고속도로를 달릴 때도 승차감이 탁월하고 핸들링 역시 흠 잡을 데가 없다고.

이 차의 판매가격은 디젤 2WD이 2165만원에서 2990만원 수준. 디젤 4WD의 경우는 190만원 정도가 비싸다.

19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 르노삼성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연간 10만대 정도를 부산공장에서 만들어 2008년 상반기부터는 60% 정도를 독일과 프랑스 등에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고.

이 소식이 알져지면서 네티즌들도 즉각 나름의 평가를 내놓았다.

"디자인이 세련됐다" "타보고 싶은 차다"라는 긍정적 반응이 있는 반면, "자동차 선진국인 유럽 차들과 경쟁이 되겠냐"라는 등의 회의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여된 QM5가 시장에서 성공할 것인 지의 여부를 놓고 벌써부터 인터넷이 뜨거워지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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