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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전쟁 평정한 '태왕사신기'와 수지니

[인터넷은 지금] 이지아라는 인기 배우 낳고, 시청률 고공행진

등록|2007.11.22 15:56 수정|2007.11.22 15:54

▲ '태왕사신기'에 출연중인 이지아(수지니 역). ⓒ MBC

21일 밤 방송된 MBC 수목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 20회'의 시청률은 30.4%(TNS 미디어코리아 조사)였다. 6회 방영분이 연속적으로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방송된 경쟁사 드라마의 시청률은 KBS의 '인순이는 예쁘다'가 6.2%, SBS의 '로비스트'는 11.0%였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을 합한 수치의 2배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역사드라마 열풍'의 완벽한 승리였다.

12월 5일 종방을 맞게되는 '태왕사신기'의 인기가 이처럼 떨어질 줄 모르자, 제작진들 사이에서는 "드라마의 결말이 새나가서는 안 된다"며 스태프들에게 함구령까지 내린 상태다. 일종의 '비밀주의'가 '태왕사신기'의 인기의 한 비결인 셈이다.

드라마가 이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자 출연자들에 대한 네티즌과 시청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극중 수지니 역을 맡은 신인 배우 이지아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시청자들은 그녀가 직접 꾸민 홈페이지는 물론, 수지니가 내뱉는 대사, 극중 슬픈 운명에까지 관심의 촉수를 뻗고 있다.

역사드라마 열풍과 수지니의 인기에 힘입어 상종가를 치고 있는 '태왕사신기'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종방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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