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단, '핑팽퐁' 대구에서 첫 선 보여
비언어극 '핑팽퐁' 재활용악기로 눈길 끌어
▲ 핑팽퐁의 한 장면만화같은 세상을 그려낸 핑팽퐁의 광경 ⓒ 김용한
비언어 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는 넌버벌 축제라는 의미에 걸맞게 연극, 무용, 소리와 무술공연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선보였다.
▲ 노리단의 공연 광경노리단의 핑팽퐁 공연광경 ⓒ 김용한
▲ 한 소녀의 꿈을 주제로 한 핑팽퐁산업폐자재를 이용해 꾸며낸 마임, 소리, 연극적인 요소들이 눈길을 끈다. ⓒ 김용한
이번 공연에는 9세 단원에서부터 53세 단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이 함께 재활용악기를 통해 일반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더해줬다.
핑팽퐁은 한 소녀의 작은 꿈을 그려낸 작품으로 만화 같은 세상을 음악과 춤, 산업용폐자재로 만든 재활용품 악기를 통해 보여주었다.
이번 작품은 이미 노리단의 극장 공연작(위트 & 비트)에서 소개된 바 있지만 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넌버벌 축제를 계기로 대구에서 첫 선(쇼케이스)을 보였다.
공연장에는 일반 관객들보다도 외국 프로모터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플라스틱을 이용한 악기소리와 마임 광경플라스틱 물병을 이용한 마임을 펼치고 있는 노리단원들 광경 ⓒ 김용한
이어 그는 “기존 것과는 다른 공연, 다른 시도 속에 무엇인가 하나라도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자센터 내 노리단 공연단은 2004년 6월에 만들어졌으며 2007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문화예술창업 부분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은 단체기도 하다. 노리단은 핑팽퐁 작품을 갖고 내년 마카오, 런던 등 공연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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