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공부해서 행복해요!
금암중, "학부모와 함께하는 국어교실" 공개수업 화제
▲ 시 모둠 발표금암중학교 학생들이 부모님 앞에서 준비한 시를 발표하고 있다. ⓒ 금암중
"학창시절로 돌아가 우리 아이와 함께 시도 써보고 노래도 부르다 보니까 옛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충남 계룡시 금암중학교(교장 김순구)가 '학부모와 함께 하는 행복한 국어교실'이란 주제로 학부모를 초청하여 공개수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공개수업에는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12명의 학부모가 수업에 참석해 아이들의 학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열의를 반영했다.
특히, 이날 학부모와 학생이 같이 배운 수업은 수업단원 중 '시의 세계'. 학생들이 모둠(초·중등학교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하여 학생들을 대여섯 명 내외로 묶은 모임)별로 자신들이 좋아하고 수업내용과 어울리는 시를 뽑아 명화, 연극, 노래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부모 앞에서 발표를 했다. 특별히 자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영상으로 제작한 자작시를 발표할 때는 수업에 참가한 동료학생들과 학부모 모두가 감동하기도 했다.
▲ 엄마와 함께여서 행복해요!금암중학교는 23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행복한 국어교실’이란 주제로 학부모를 초청하여 공개수업을 실시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금암중
바쁜 와중에도 이날 수업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대견스럽고 아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오늘 수업에 참여하기를 잘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의 '학부모와 함께 하는 국어교실' 행사는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자녀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어 신뢰감을 주고 자식과 부모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되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매일뉴스(www.maeil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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