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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의 '사람이 희망' 실천을 보라"

창조한국당 대구·경북 정책공약 선포

등록|2007.11.29 08:47 수정|2007.11.29 08:47

▲ 창조한국당 대구시당이 28일 오후4시 대구`경북지역 대선공약을 선포하고 문국현 후보의 답보된 지지율 제고의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사진은 대구시당 창단식때 문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모습. ⓒ 정창오


창조한국당 대구시당은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대선준비를 마무리하고 28일 오후 4시 대구·경북지역 정책공약 선포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돌입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문국현 후보에 대한 적극 홍보에 나섰다.

문 후보가 일정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대구선대위는 대선공약선포를 하면서 “2007년 12월 19일은 대구·경북과 대한민국을 새롭게 창조하는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그 이유는 문 후보가 500만 개의 평생일터를 만들어 사람중심·중소기업 중심으로 만들어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와 판가름을 내는 날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또 “대구의 1인당 지역총생산이 13년째 전국 꼴찌일 정도로 파탄 난 지역경제상황인 상태에서 영혼을 팔아서라도 일자리를 찾으려는 젊은이들에게 대구·경북이 희망의 땅이 될지 절망의 땅이 될지 확인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선대위는 대구·경북의 재창조를 위한 4대 공약을 발표하고 “깨끗하고 따스한 번영과 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를 열기 위해 문국현 후보를 지지함으로서 ‘사람이 희망’임을 주장한 문 후보의 실천을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선대위가 발표한 4대 공약을 살펴보면 먼저 대구·경북을 ‘중소기업 중심의 지역발전모델의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지식기업 100개를 5년 동안 육성하겠다고 밝혔으며 또한 대구를 공교육 혁신을 위한 시범도시로 지정하는 것은 물론 대구에 R&D특구를 설치해 대구를 영남경제권의 R&D기능 제공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전국을 글로블 경쟁력을 갖춘 4개의 경제권(수도권-중부권-영남권-호남권)으로 나눠 이 가운데 영남경제권을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두 축으로 형성시켜 수도권 경제에 버금가는 글로블 경제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창조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문 후보의 대선완주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어떤 경우에도 중도하차하거나 패배를 상정해 본적이 없다는 것이 문 후보의 일관된 의지”라며 “다소 답보상태인 문 후보의 전국적 지지상승에 대구·경북이 최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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