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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그 후] '교육부 짜깁기 보고서' 4명 징계

교육부, 내부 조사 뒤 '작성 소홀' 등 이유 문책

등록|2007.11.29 21:13 수정|2007.11.29 21:16

오마이뉴스 보도짜깁기 의혹을 제기한 오마이뉴스 6월 3일치 첫 보도. ⓒ 윤근혁


교육부 보고서의 '연구부정 행위 의혹' 보도와 관련 교육부가 관련자 4명에 대해 징계 조처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앞서 <오마이뉴스> 등은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부 의뢰로 2004년에 각각 발간한 서울과 인천 교육행정체제 연구 보고서가 96.3% 중복됐다'면서 '짜깁기'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교육부 징계내용을 보면 노 아무개 H대 교수 등 학자와 공무원에 대해 2명은 경고하고, 나머지 2명도 주의 조처했다.

교육부 중견 관리는 "당초 교육개발원에 대한 교육부 감사까지 검토했지만 국무총리실 소관 기관이라 두 달에 걸쳐 내부 조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면서 "연구과정에 차별성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연구부정으로 판단하지는 않았지만 성실하게 작성하지 않은 책임은 면키 어려웠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 2007년 6월 3일, 6월 8일, 6월 14일치 참조(하단 관련기사).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주간<교육희망>(news.eduhope.net)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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