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 구경하고 미술놀이도 하자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 전시 및 38개 문화강좌 등 즐길거리 풍성
▲ 관람객들이 어린이 미술관을 둘러보고 있다. ⓒ 시립미술관
광주 북구 운암동 중외공원에 새로 지어 지난 10월 11일 문을 연 광주시립미술관의 어린이 미술관이 인기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그림구경하고, 미술놀이 하고, 체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린이 미술관은 어린이를 위한 전시공간인 어린이갤러리(306㎡, 92평)와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어린이문화센터(200㎡, 152평)로 나눠져 있다.
또 어린이문화센터에선 시립미술관이 광주YWCA와 손잡고 유아와 초등생, 중학생, 시민 등을 대상으로 미술, 놀이, 음악, 체육, 공예, 체험행사 등 모두 38개 강좌를 지난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 어린이들이 전시품을 직접 만져보고 있다. ⓒ 시립미술관
평일의 경우에는 3개월 단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평일 오전에는 ‘엄마랑 놀자’-6개 강좌, 평일 오후엔 ‘선생님과 놀자’-17개 강좌를 운영하며, 정원은 강좌마다 선착순 15명이고, 각 강좌의 활동비는 5만원이다.
주말강좌도 있다. 유아·어린이 일일 캠프 5개 강좌, 초·중학교 전일제프로그램인 ‘엄마, 아빠 우리 같이 해봐요’ 등 10개 강좌가 그것이다.
한편 시립미술관 금남로 본관에서는 광주지역 미술인들이 북녘의 금강산을 화폭에 담은 ‘아! 그리운 금강산 기행전’을 12월 14일까지 열고 있다.
전시회에는 지난 8월 구룡동과 만물상, 해금강 코스 등 금강산을 현장답사한 참여작가 오견규, 이혜경, 박태후, 조진호, 이병오, 김영삼, 박문수, 박구환, 김종경, 조문현, 한부철씨 등 11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 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 전시되고 있는 오견규씨의 '만물상'. ⓒ 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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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 분관 관람 문의 : 062-2223574, 대동문화재단 062-461-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