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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BBK연루된 이명박후보 국가경영능력 없다"

29일 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 부산지역 곳곳 유세전 펼쳐

등록|2007.11.30 14:03 수정|2007.11.30 14:03
29일 부산을 방문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부산대와 부전동, 서면 천우장 앞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특히 파업 100일째를 맞고 있는 농협노조 부산본부 조합원들을 격려차 방문한 권영길 후보가 나타나자 조합원들은 뜨거운 환호로 답했다.
이어 권영길 후보는 서면 천우장으로 이동 부산시민들에게 “서민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명학 후보에게 절대적 지지를 보이고 있는 부산여론을 의식해 권후보는 “자고나면 BBK로 시끌벅적하다”며 “사기를 쳤던 사기를 당했던 실물경제를 잘안다는 사람이 BBK에 연루되어 있다면 국가경영능력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권 후보는 “권영길의 부유세는 삼성비리 이건희 일가에게 부자세금을 받는 것”이라며 “부유세로 서민들의 지갑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10여 분간 유세를 진행되는 동안 서면에서 처음 열리는 대통령 후보의 대중유세를 보기위해 시민들이 북적북적할 정도로 몰려들기도. 지지자들은 권영길 후보에게 “기호3번 권영길”을 연호하고 선거운동원은 신나는 몸짓으로 유세 분위기를 북돋았다.

"노동자는 뭉쳐야한다"29일 권영길 후보는 농협노조 부산본부 노조원들이 파업 100일차를 맞이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 지지를 당부했다. ⓒ 김보성

'3번 찍을래요'파업현장을 찾은 권영길 후보에게 농협노조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연호를 하고 있다. ⓒ 김보성


▲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유세가 시작되자 서면 천우장 주변 일대가 사람들로 가득 찼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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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라고 적힌 슬로건과 유세차량 앞에서 신나는 몸집을 선보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선거유세단/ ⓒ 김보성

▲ 29일 부산 서면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연호에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 김보성

반갑습니다29일 부산 유세에서 권영길 후보와 악수를 하기위해 손을 내미는 시민들이 많아 선거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 김보성

▲ 천우장 앞 유세를 마친 뒤 유세장 주변 상인의 손을 꼭 잡으며 악수를 건네고 있는 권영길 후보. ⓒ 김보성

▲ 29일 부산을 방문한 권영길 후보의 유세를 보며 박수를 치고 있는 부산의 유권자들 모습.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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