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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의 회귀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정동영 유세 동행기] "이젠 10년간 맺은 결실의 열매를 따야"

등록|2007.12.01 12:06 수정|2007.12.01 14:40

▲ 정동영 후보가 지하철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퇴근길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팀

제16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나흘째를 맞아 각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전국의 주요도시를 돌며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통령 후보는 이틀째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 동대문 평화시장 인근을 찾은 정동영 후보가 지역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팀

▲ 동대문 평화시장 인근을 찾은 정동영 후보가 지역 상인과 인사를 나누던중 사진을 찍는 시민들을 향해 포즈를 취해주고 있다. ⓒ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팀

▲ 동대문 평화시장 인근을 찾은 정동영 후보가 시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팀

30일 저녁 동대문 두산타워앞 광장을 찾은 정동영 후보는 유세장소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것을 의식한 듯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넘쳐 흐르게 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역설했다.

정 후보는 "한나라당은 지난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지난 10년은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자유와 평화, 기술발전의 10년이었다"며 "이제는 그 토대 위에 맺어진 결실의 열매를 따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결실의 열매는 바로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넘치게 하는 열매이며 젊은이들의 꿈을 무한대로 펼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는 열매"라며 "미래로 가야만이 좋은 일자리가 나오지 토목공사만의 70년대식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일자리가 생기지 않는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다.

▲ 30일 저녁 동대문 두산타워앞 거리유세에 나선 정동영후보가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넘쳐 흐르게 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역설했다. ⓒ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팀

▲ 30일 저녁 동대문 두산타워앞 거리유세에 나선 정동영 후보 ⓒ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팀


또한, 정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에 이어 3위를 달리는 것을 의식한 듯 최근 폐막된 프로축구에서 정규리그에서 5위에 그쳤던 포항 스틸러스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을 예로 들며 "이번 12월 대선에서 짜릿한 대역전의 드라마가 펼쳐질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들의 성원을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포항 스틸러스의 파리아스 감독의 축구철학은 절대로 백패스 (back pass)를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며 "지금이 21세기인데 대한민국이 백패스 해서 과거로 되돌아가 70년대 낡은 경제관을 가지고 탈세와 주가조작 등 부패하고 정직하지 못한 지도자가 대한민국을 제2의 부도사태로 몰고 가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백패스 해서 과거로 되돌아 갈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전진패스를 해서 미래로 가야 대한민국이 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 30일 저녁 동대문 두산타워앞 거리유세에 나선 정동영 후보가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팀

▲ 30일 저녁 동대문 두산타워앞 정동영 후보 거리유세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이 핸드폰으로 정후보의 모습을 담고 있다. ⓒ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팀

▲ 30일 저녁 동대문 두산타워앞 정동영 후보 거리유세에서 김희선 의원과 선거운동원들이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팀

▲ 30일 저녁 동대문 두산타워앞 거리유세를 마친 정동영 후보가 지지자들에 둘러싸인채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팀

덧붙이는 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 현장취재&사진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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