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노래 가사처럼 30일, 덕산에서 우리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일 년 동안 이 날을 위해 준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계획되고 준비된 만남으로 보건진료원회 대전, 충남지회 학술대회 및 제26회 정기총회 행사는 그렇게 막을 올렸다.
무엇이 이들을 농어촌 벽 오지에 머물게 했을까? 단지 직장인만으로는 20여년의 많은 세월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곳에 머물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사랑과 보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 마음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여서 뜻 깊은 만남을 갖게 되었다.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한복을 곱게 입은 예산군 보건진료소장님들의 환한 미소다. 얼굴가득 피어 있는 그 미소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반가운 만남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의 환한 미소를 마음에 담고 안으로 들어서자 사진, 그림, 뜨개질, 등 여러 가지 작품들이 모델처럼 서서 우리를 바라본다. 취미생활의 결과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솜씨다. 전시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한 바퀴 빙 돌았다.
그리고 발길이 머문 곳은 스크린 앞이다. 스크린에서는 각 지역 보건진료소장들이 실시한 자체특수사업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서 눈길을 끈다. 건강노래교실, 건강체조교실, 스포츠댄스, 관절염자조교실, 걷기대회, 노인체조교실, 요가교실, 등등, 각각의 지역과 주민들에게 맡는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여,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생활화 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 자체사업의 장면들, 그 모습을 지켜보며 내년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백 여명의 충남, 대전지역 보건진료소장들과 각 시군 운영협의회장들이 다 모이고 개회식이 시작되었다. 이 자리에서 충남 보건진료원회 조성희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이완구 충청남도지사의 치사, 김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격려사, 전국보건진료원회 강경혜 회장의 축사, 예산군수의 환영사가 큰 박수를 받으며 이어졌다. 먼 길을 마다 않고 달려와 농어촌 건강지킴이들의 역할 수행으로 얻어진 결과와 노고에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 이들의 모습에서 힘을 얻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단상에서 열정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웃음과 박수가 함께 했고 기쁨과 보람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처럼 쏟아졌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 그리고 농어촌을 지키며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보건진료소장들의 한 마음 한 뜻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오늘 만남은 그래서 더 뜻 깊은 자리가 아니었을까.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사업이라 손꼽히는 보건진료원제도를 일본에서 강연하고 돌아온 강경혜 전국보건진료원회 회장은 오랜 세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이룩한 성과와 보람들을 외국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모든 것은 전국 각지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회원들의 공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 강연은 신경림 이화여대간호과학대학장이 건강관리 혁신에 대하여 명 강연을 펼쳐주셨고 교양강좌로 이미지 메이킹을 경청하였다. 이어진 총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은 내려지고, 어둠이 조용히 내리기 시작할 무렵, 손에 손을 잡고 내년을 기약하며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다.
새처럼 날아서 둥지로 돌아간 농어촌 건강지킴이들, 건강하고 반가운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만나길 기대해 본다. 이번 만남의 장에서 나누었던 환한 웃음과 사랑과 보람들을 마음에 가득 담는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반갑고, 만나고 싶고, 기다려지는 사람이면 좋겠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만남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만나지는 만남이 아니라, 기다려지고 가슴 설레는 반가운 만남이 아닐까.
만남이 좋은 이유는 웃음은 기본이고 칭찬과 격려,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만남이 삶에서 오래 오래 지속된다면 가치 있는 삶, 성공한 삶, 행복한 삶을 살았다 자부할 수 있으리라.
노래 가사처럼 30일, 덕산에서 우리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일 년 동안 이 날을 위해 준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계획되고 준비된 만남으로 보건진료원회 대전, 충남지회 학술대회 및 제26회 정기총회 행사는 그렇게 막을 올렸다.
▲ 대회사충남 보건진료원회 조성희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이인옥
▲ 전시된 작품스크린으로 소개되는 각 보건진료소 자체사업의 모습을 감상하는 모습과 로비에 전시된 작품들 ⓒ 이인옥
그들의 환한 미소를 마음에 담고 안으로 들어서자 사진, 그림, 뜨개질, 등 여러 가지 작품들이 모델처럼 서서 우리를 바라본다. 취미생활의 결과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솜씨다. 전시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한 바퀴 빙 돌았다.
▲ 보건진료소 사업 감상스크린으로 소개되고 있는 각 보건진료소 자체사업 사진 감상 ⓒ 이인옥
▲ 강경혜 전국 보건진료원회 회장축사를 하고 있는 강경혜 전국 보건진료원회 회장 일본에서 우리나라 보건진료원제도에 대하여 발표를 하고 돌아왔다. ⓒ 이인옥
▲ 이완구 충청남도지사치사를 하고 있는 이완구 충청남도지사의 모습 ⓒ 이인옥
▲ 케잌 컷팅 모습 보건진료원회 임원과 각 지역 협의회장님, 대한간호협회 임원, 그리고 이완구 충남 도지사를 비롯한 내외기빈들이 케잌 컷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 이인옥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사업이라 손꼽히는 보건진료원제도를 일본에서 강연하고 돌아온 강경혜 전국보건진료원회 회장은 오랜 세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이룩한 성과와 보람들을 외국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모든 것은 전국 각지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회원들의 공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 주제강연 모습신경림 이화여대간호과학대학장의 간호 혁신에 대한 주제강연 모습 ⓒ 이인옥
▲ 임원및 대전, 충남 지회장보건진료원회 임원및 지회장들의 모습 ⓒ 이인옥
▲ 학술대회및 총회 모습학술대회및 총회에 참석한 충남, 대전지역 보건진료소장들의 모습 ⓒ 이인옥
만남이 좋은 이유는 웃음은 기본이고 칭찬과 격려,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만남이 삶에서 오래 오래 지속된다면 가치 있는 삶, 성공한 삶, 행복한 삶을 살았다 자부할 수 있으리라.
덧붙이는 글
2007년 11월 30일, 덕산 스파캐슬에서 열린 보건진료원회 대전, 충남지회 학술대회 및 제 26회 정기 총회행사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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