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보 후보' 금민은 왜 선거에 나왔을까
'쇼!1219' 금민 한국사회당 후보 초청 토론... 3일 오후 1시
▲ 금민 한국사회당 대통령 후보 ⓒ 양희석
"모든 이론은 회색이고 오직 영원한 것은 저 푸른 생명의 나무이다" - 괴테 <파우스트> 중에서
2007년 대선 한복판에서 우리는 '진보의 위기'를 얘기합니다. '중요한 것은 관념적 이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민중의 삶'이라는 고민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환의 시대'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당은 '사회적 공화주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진보 중에서도 소수파에 속합니다. 민주노동당과 '같은 진보진영'이지만, 민주노동당과 '다르다'고 합니다. 1998년 청년진보당으로 시작해 당명을 바꿔가며 올해로 9주년을 맞았습니다.
금민 후보는 스스로 "2007년에는 집권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5억원이라는 거액의 기탁금을 내고 출마했습니다. 2017년 집권이 목표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언론의 외면은 심각합니다. 그래서 그는 '벽보에서만 볼 수 있는 후보'가 됐습니다. <오마이뉴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오마이TV] '하승창의 쇼!1219'에서 '들리지 않는' 그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그가 얘기하는 '담대한 제안'이 무엇인지, '낡은 진보'라고 규정한 민주노동당과의 '진보대연합'은 불가능한 것인지, 집권 가능성이 낮은데도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와 한국사회당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실현 가능한 것인지.
3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금민 후보 초청 토론회'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궁금하신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