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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원 유세 나선 박근혜 전 대표, 위력 과시

박근혜 전 대표, 3일 이명박 후보 제주 지원 유세...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 달라"

등록|2007.12.03 20:19 수정|2007.12.03 20:19

▲ 3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제주시청 앞 광장을 찾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왼쪽은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선거대책위원장. ⓒ 양호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일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제주를 찾았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5분 제주에 도착,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국민성공 제주시대' 유세에 참가해 이명박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경제를 살릴 후보임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다.
    

▲ 3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제주시청 앞 광장을 찾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 가운데 많은 제주도민이 유세장을 매웠다. ⓒ 양호근

이어 오후 3시40분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가진 거리유세를 통해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  제주표심 장악에 나서며 막강 위력을 과시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테러(5.31지방선거 유세 과정서 괴한에게 테러 당한 일)를 당한 이후 첫 행보가 제주  방문이었다"며 "당시 제주에서 보내준 뜨거운 성원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 3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제주시청 앞 광장을 찾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 양호근

박 전 대표는 "당시 한 논객은 '박근혜가 제주에서 다시 태어났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며 "무슨일이 있어도 언제나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는 제주도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현 정권이 다시 집권을 하면 대한민국과 제주도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 정권교체만이 잘못을 바꿀 수 있다. 이명박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3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제주시청 앞 광장을 찾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 양호근

박 전 대표는 "'저에게 필요한 것'과 '제주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물으면 "정권교체"라고 답하겠다는 박 전 대표는 "그동안 잘못된 것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정권부터 교체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선은 중요하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한나라당에 한 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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