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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씨 '국가보안법에 대한 명상' 3보1배

등록|2007.12.05 14:31 수정|2007.12.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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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이시우 씨, '국가보안법에 대한 명상" 3보1배 ⓒ 박호율



평화사진가 이시우씨가 12월 3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가보안법에 대한 명상"을 화두로 3보1배의 첫 발을 뗐다.

그동안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17대 국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며 벌였던 3보1배에 참여한 이시우씨는 홀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출발하여, 파주 임진각을 거쳐 군사분계선을 따라 고성, 부산까지 갈 계획이다. 먹을 것, 잘 곳의 계획없이.

 “사람 몸의 중심이 어디냐, 아픈 곳이 중심이다. 왜냐면 그 아픈 곳이 나아질 때까지는 온통 신경이 거기에 집중되게 되고 그것이 치유되어야지 몸이 자신과 균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 몸의 중심이 아픈 곳이듯이 사회의 중심도 고통 받고 소외된 곳이 중심이다”고 얘기한 이시우씨는 시대의 아픔과 고통 받는 곳을 치유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이라는 괴물에 맞서서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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