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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는 기업인의 기본 책무"

'제24회 덕천청소년선도대상' 수상자 우미식품 표래식 대표, 성금 1백만원 기탁

등록|2007.12.10 19:13 수정|2007.12.11 14:16

▲ '제24회 덕천청소년선도대상' 시상식 후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표래식 우미식품(주) 대표, ⓒ 오승준


봉사가 제2의 직업인 기업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광산구 신가동에서 우미식품(주)을 운영하고 있는 표래식(49) 대표.

매월 자원봉사단체의 모임에 나가 범죄예방 활동 및 불우시설 방문봉사를 하고, 어려운 청소년 등을 만나 상담 지도하는 일은 표씨의 또 다른 일상이다.

표씨는 무의탁 출소자 자립 갱생 지원, 불우 청소년 선도 보호 등의 자원봉사 유공으로 10일 오전 11시 광주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4회 덕천 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 독지선도 부문 청소년선도대상을 수상했다.

표씨는 2003년부터 5년 동안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선도·보호 및 무의탁 출소자 자립갱생 지원, 청소년유해환경업소 지도 및 계몽활동, 불우시설 방문 봉사,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 청소년 장학금 지원, 기타 범죄예방활동 캠페인 전개 등 갱생보호사업과 청소년 선도 보호에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헌신·봉사하였다.

특히 표씨는 2003년부터 무의탁 출소자(40명) 보호시설인 한국갱생보호공단 광주지부에 2개월마다 월 50만원 상당의 부식 및 간식을 제공하였으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무의탁 출소자 동거부부의 합동결혼식 기금지원 등을 통해 무의탁 출소자들의 건강증진 및 자립갱생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 표씨는 (재)국제키와니스 빛고을클럽 회원으로서 난치병어린이 및 소년소녀가장돕기 ‘사랑의 바자회’ 티켓 50만원 어치를 구입하여 지원하였고, 고향(곡성) 모교의 후배들을 위해 매년 일정액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도 헌신 봉사하는 등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표씨는 "기업하는 사람에게 사회봉사는 기본 책무입니다. 소비자에게 물건을 팔아 이윤이 많이 남으면, 반드시 그 이윤의 상당부분을 사회에 환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정신없이 돈 버는 일에만 열중하며 살다가 우연히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봉사의 참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봉사한 지 몇년 되지도 않고 공적도 많지 않은데 큰 상을 받게되어 매우 송구스럽고, 감사합니다.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표씨는 이날 상금으로 받은 60만원에 사비를 보태 1백만원을 한국갱생보호공단 광주지부(지부장 조왕석)에 무의탁 출소자 자립기금으로 기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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