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거리홍보
▲ 투표참여 홍보활동 모습청량리역 앞에서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홍보확동을 하고 있는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들 ⓒ 이백수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회장 이백수)은 동대문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14일 오전 11시 청량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오는 12월 19일 전국적으로 시행될 제17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 높이기 거리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나누어 준 홍보물들은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들이 매달 모은 회비와 동대문구청에서 지원받은 임의단체보조금으로 업체에 의뢰하여 제작한 ‘방향제’를 비롯해서 동대문구 선거관리위위원회에서 업체에 의뢰하여 제작한 행주와 일회용 휴지들이었다.
▲ 투표는 우리 모두를 위한 투자입니다!그간 아껴온 회비와 동대문구청에서 보조해 준 임의단체보조금으로 제작한 홍보물을 행인들에게 주며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 이백수
거기다 더한 것은 이번 대통령선거가 후보자와 정당들 사이의 지루한 비리의혹 공방으로 유권자를 후보자와 정당의 정책에서 멀어지게 하는 큰 요인이 됐고, 유권자는 후보자들의 공약을 서로 비교하여 점검할 수 있는 텔레비전 토론마저도 일부 후보의 불참으로 정책을 비교하여 마음에 드는 후보자를 선택할 기회마저 빼앗긴 셈이다.
거기다 선거관리위원회까지 거리에 내다 걸은 현수막과 텔레비전 광고에서 알기 쉬운 우리말 대신 뜻 모를 외국어와 영어를 사용해서 마치 외국인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하는 것인 양 헷갈리게 했으며, 비싼 시간대의 텔레비전 광고에서조차 대통령선거를 알리는 광고인지, ‘매니페스토’ 자체를 알리자는 것인지 모를 광고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실정이다.
▲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내다걸은 펼침막여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내다건 펼침막으로 정책을 보고 후보자를 선택하자는 내용이다. ⓒ 이백수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은 동대문구청의 협조 아래 많은 이들이 오가는 동대문구 여러 곳에 “투표는 우리 모두를 위한 투자입니다”란 현수막을 내걸어 투표참여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오는 12월 16일 일요일에도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에서 투표참여 거리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오는 19일 대통령선거일까지 서너 차례의 거리홍보에 나설 것이라 한다.
▲ 장안동사거리에 걸린 투표참여 홍보 펼침막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이 제작하여 게시한 "투표는 우리 모두를 위한 투자입니다!" 펼침막 ⓒ 이백수
이번 대통령 선거 역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큰일이다. 이런 큰일에 찍어줄 후보가 없다거나 자신의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투표장에 가지 않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는 일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 회원들의 투표 참여 운동은 크게 손뼉을 쳐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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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는 우리 모두를 위한 투자입니다!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이 14일 오전 11시 청량리 롯데앞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거리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이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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