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해서 더 좋았어요!"
계룡시 금암중 학생, 계속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
▲ 아빠와 함께 해서 더 좋았어요!매주 주말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금암중학교 청소년 적십자봉사단은 지난 16일 논산시 벌곡면 검천리 소재 사회복지법인인 새생명 실버타운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단원의 아버지가 함께 참여했다. ⓒ 금암중
“그동안 엄마와 함께 봉사를 했는데, 이번엔 아빠랑 함께 봉사활동해서 더 좋았어요.”
“아빠가 시간이 되면 앞으로도 계속 같이 왔으면 좋겠어요.”
매주 주말이면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계룡시 금암중학교(교장 김순구)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이번에는 아빠와 함께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학부모, 교사, 학생 등 14명으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원들이 찾은 곳은 충남 논산시 벌곡면 검천리 소재 사회복지법인인 새생명 실버타운. 이곳에는 중증 치매환자와 무의탁 노인들이 수용되어 있어 그 어느 곳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었다.
실버타운을 방문한 봉사단은 도착 즉시 20Kg들이 쌀을 위문품으로 전달하고 숙소 청소, 부엌정리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그동안 어머니들이 함께 했던 것과는 달리 단원의 아버지까지 참여해 교통이 불편한 실버타운까지 운전수를 자처했으며, 유니폼을 함께 착용하고 단원들과 봉사에 동참해 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되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금암중 청소년 적십자 봉사단 단장 공주희 학생은 “아빠와 함께 봉사활동을 해서 그런지 더 힘이 나고요 더 뜻깊은 하루가 된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다면 부모님이 함께 참여해서 같이 봉사활동을 하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금암중학교 청소년 적십자 봉사단은 지난 10월 충남 청소년활동 진흥센터가 주관으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청소년 자원봉사박람회’에서 그동안의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단체 특선과 개인 최우수상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매주 주말이면 서로가 앞다투어 봉사활동에 헌신적인 금암중 청소년 적십자 봉사단! 몸도 춥지만 마음이 더 추운 우리 이웃들의 겨울은 이들이 있기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매일뉴스(www.maeil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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