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문화예술인 등 2천1명 정동영 지지선언
“BBK 동영상에 참담한 경악 느껴”
▲ 대구`경북지역의 지식인 및 문화예술인 2천1명이 17일 대구통합민주신당에서 "이명박 후보의 BBK동영상을 보고 참담한 경악을 느겼다"며 정동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 정창오
이들은 아울러 “진실 대 거짓, 상식 대 몰상식, 반부패 대 부패, 민주 대 반민주의 한판 결전에서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차별 없는 성장과 가족행복시대를 열어갈 정동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찬란한 문화강국 대한민국과 온 민족이 공존하고 공영하는 위대한 한반도 시대를 열 수 있는 민주평화개혁세력 단일후보인 정동영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갖은 부패와 BBK 강연 동영상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후보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가 여전하다는 점을 지적, “모든 거짓은 반지성적”이라며 “부패세력을 물리치고 보다 투명하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민 모두가 정동영과 함께 하기를 호소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연규섭 경북통합신당 선대위원장은 이들의 지지선언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부패정권의 대두를 막아내고 민주개혁세력을 지켜내라는 명령으로 알고 국민과 함께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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