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사리같은 손으로 사랑과 희망을 전합니다
계룡시, 21일 '희망 2008 이웃사랑캠페인' 대대적 전개
▲ 희망 2008 어려운 이웃돕기 캠페인어려운 이웃돕기 성금모금이 실시된 21일 계룡시 어린이집의 한 원생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정성껏 모은 돼지저금통을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 김동이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길 바라겠습니다.”
계룡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간을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아니 벌써?모금 1시간여만에 벌써 모금함이 성금으로 가득차 있다. 오른쪽 옆에는 성금을 기탁한 시민들에게 줄 사랑의 열매가 놓여져 있다. ⓒ 김동이
이날 현장을 찾아 성금을 기탁하는 시민에게는 '사랑의 열매' 증정과 영수증을 발급해 주었으며, 여성단체의 협조를 얻어 음료와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등 기관, 단체의 자발적 참여와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 사랑의 열매를 단 꼬마 기탁자들어린이집 원생들이 돼지저금통에 정성껏 모은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 김동이
▲ 내 차례는 언제?계룡시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돼지저금통을 들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김동이
특히, 이날 계룡시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그동안 고사리같은 손으로 조금씩 정성껏 모은 돼지저금통을 공원으로 직접 들고 와 성금을 기탁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 여성단체의 바자회 성황이뤄계룡시 여성단체에서 주관한 바자회. 이날 바자회에서 판매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 김동이
또한, 계룡시 여성단체협의회도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 점심식사 및 차를 제공하는 한편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어서 캠페인이 비록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지만 그 뜨거운 열기 앞에서 동장군도 주춤하는 듯 보였다.
이웃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 오모씨(48)는 “일찍온다고 온 건데 벌써 모금함에 성금이 가득 차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러한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중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 성금 기탁하는 조치연 의원조치연 충남도의원도 캠페인에 참여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 김동이
올해 계룡시의 '희망 2008 이웃사랑캠페인'의 성금 목표액은 6200만원으로 각종 행사 등을 통해 내년 1월말까지 접수되는 성금은 충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 보내져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어린이의 치료비 지원과 소년소녀 가장 대학생 학자금 지원, 각종 재해로 인한 긴급구호가 필요한 저소득층과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세대의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모금현장을 열기로공군본부 군악대원들이 성금모금이 실시되는 공원에 나와 흥겨운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김동이
▲ 흥겨워하는 어머니들공군군악대의 음악에 맞춰 흥겨워하고 있는 어머니들. 이날 캠페인은 공군군악대의 음악과 함께 해 따뜻하고 흥겨운 행사가 되었다. ⓒ 김동이
한편, '희망 2008 이웃사랑 캠페인'을 앞두고 지난 18일에는 계룡시약사회(회장 김선현)에서 관내 11개 약국에서 그동안 약국을 찾는 손님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건강음료를 성금으로 조성한 605만원을 계룡시에 전달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매일뉴스(www.maeil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