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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인기, '원더걸스' 못지 않네

[인터넷은 지금] 새 멤버 영입 소식 알려지며 화제

등록|2007.12.24 17:11 수정|2007.12.24 17:11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이젠 한풀 꺾인 것으로 보였던 여성그룹 '쥬얼리'의 인기가 여전함히 높다는 사실이 인터넷에서 증명되고 있다. '귀여움'이란 아이콘을 무기로 등장해 2007년 한국 가요계를 평정한 '원더걸스'의 인기와도 비교가 가능할 정도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주얼리'의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룹을 탈퇴한 이지현, 조민아를 대신해 2기 '쥬얼리'를 함께 이끌어갈 새로운 얼굴 2명을 공개했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쥬얼리' 팀원이 된 이는 하주연과 김은정.

이 소식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자 인터넷에선 이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쥬얼리'의 앞날을 예측하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다. 그런 상황이니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에 하주연과 김은정의 이름이 나란히 오른 것은 당연지사.

이만이 아니다. 래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하주연이 중견배우 하재영(55)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재영'이란 이름 역시 딸과 함께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가 됐다. 하재영은 1975년 영화 '바보들의 행진'으로 데뷔해 '백구야 훨훨 날지마라'  '꿈꾸는 식물'  '소낙비' 등 수십 편의 영화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하주연과 함께 픽업된 김은정은 '쥬얼리'의 춤꾼 서인영이 솔로활동을 할 당시 백댄서로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둘을 통해 랩과 댄스 부문을 강화한 것이다.

두 사람을 새로운 멤버로 맞아 진용을 재구성을 한 '쥬얼리'의 기획사는 "내년 1월 가요계의 보석이 돌아옵니다. 바뀐 음악스타일과 한층 성숙해진 쥬얼리를 기대해주세요"라는 말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고.

인터넷에서 불붙기 시작한 '쥬얼리 컴백에 대한 기대'가 현실 가요계에선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유심히 지켜보는 이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

한편, 24일엔 가수 김종진의 아내인 탤런트 이승신이 남편의 스토커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폭행 당해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는 뉴스도 화제를 불렀다. 심심찮게 불거져 나오는 '연예인 스토커' 문제에 "유명인사와 그들 가족에 대한 신변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와 함께, 날이 날이니 만치(성탄 전야) '크리스마스 고백' '크리스마스 데이트'라는 검색어도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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