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인 신부, 민족문제연구소에 또 1억 쾌척
작년이어 올해도 과거사위원장 봉급 전체 기부
▲ 12월 26일 연구소를 방문, 성금을 쾌척한 송기인 전 위원장(왼쪽) ⓒ 민족문제연구소
지난 11월 30일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직을 사임한 송기인 신부가 12월 26일 민족문제연구소를 방문, 1년간 모은 급여 1억여원 전액을 연구소에 기부했다. 송기인 신부는 작년 말에도 1억여 원을 연구소에 쾌척한 바 있다.
송기인 신부가 장관급 위원장으로 재직 중 받은 급여 2억여 원 전부를 기부한 민족문제연구소는 1991년 설립된 친일문제연구 전문 연구소로 5천여 명에 이르는 후원회원들의 지원으로 학술연구와 실천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시민참여형 학술단체이다. 연구소는 2004년 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국민모금운동을 벌여 단시일에 8억여 원을 조성, ‘친일인명사전’ 편찬기금으로 지원한 일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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