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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올해 처음 도입한 실·국장 책임 경영제 긍정적 평가

기획관리실과 경제통상실이 가장 높은 평점

등록|2007.12.27 19:10 수정|2007.12.27 19:10

충남도 1년 사업보고와 평가충남도는 27일 올 1년 처음 실시한 실국장책임 경영제에 대한 보고와 평가를 하고 있다. ⓒ 김문창

충남도가 올해 처음 도입하여 권한의 분권화로 자율과 책임행정을 수행하는  ‘실·국장 책임경영제’가 전체 평점에서 90점을 받는 등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사회전체 급변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고 능동적인 대응으로 도정의 생산을 높이기 위해 실·국장 책임경영제를 올해 처음 운영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10개 국·실과 본부의 올 1년 사업실적에 대해 업무수행, 고객만족, 혁신업무, 조직관리 등 4개 관점과 11개 항목으로 정하고 이를 평가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10명(대학교수 7명, 충남발전연구원 1명,기자 2명)과 내부공무원 2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충남도는 총괄평가에서 서해안 개발 확대와 행정도시 건설, 도청이전 등 국가, 지역균형 발전의 큰 틀 속에서 가장 빠른 변화로 민선 4기는 강점과 기회를 살리고, 약점과 위기를 극복 하여 경쟁력 있는 충남 만들기에 가장 중요한 시기로 이 같은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실·국장 책임경영제를 도입한 결과 ▲적절한 부담과 경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 ▲업무추진 집중도 제고와 공무원의 책임의식 강화 ▲조직의 비전과 목표제시를 통한 한마음으로 도정 생산성 제고 ▲분권화를 통한 의사결정의 신속, 효율화로 고객만족도 점증 ▲조직 내의 리더양성과 리더를 중심으로 팀 웍 강화 등의 효과를 가져왔다며, 민선자치가 시작된 후 가장 큰 성과를 올려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 만들기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주요한 성과로는 ▲전국 최초 시행 및 최고 성과를 올린 사업으로 도비유학생 장학제도 시행과 농어촌 지역 방과후 영어학교운영, 지역균형발전 조례제정, 물관리일원화와 종합대책추진 등  8건으로 꼽았으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한 사업 으로 국방대학교 논산 유치 확정, 황해경제자유구역 확정, 백제문화제 통합개최 성공, 농수산물 수출 3억달러 달성, 보령~안면간 연육교 타당성 재검증 통과 등 8건을 성과로 꼽았다.

그러나 올해 사업에서 아쉬운 점으로 도청이전특별법 제정, 화력발전에 대한 과세 입법 등은  목표에  미달됐다며, 타시도와 공고제체 구축 등 도정역량을 총 결집하였으나 지역균형발전 측면보다는 정치적 논리로 국회 계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평가단은 실·국 책임경영제는 전체적인 평가에서 90점을 주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관심의 집중된 것은 10개 실·국별 평점결과였다. 이번 평가는 업무수행 5개항과 고객만족도(부서별 시책사업), 업무혁신추진 2개항, 조직관리 3개항 등 4개 분야 11항목에 대한 평점에서 기획관리실과 경제 통상실이 (A등급 상위30%, B등급 40%, C등급 30%) A등급 4개, B등급 5개, C등급 1개를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관리실은 국방대 논산유치 등 7개사업 유치확정과 지역균형발전조례 제정(행자부 군형시책 평가 최우수),지역인재육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경제통상실은 국내 기업 투자유치 전국최고(외자 유치12억3천만달러), 충남수출 470억달러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 등이 크게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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