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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부 직원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회사 매출 위해 늘 고생하는 영업부 직원들에게!

등록|2007.12.28 18:40 수정|2007.12.28 18:40

우리 회사 핵심 영업부!회사 매출을 위해 늘 고생하는 영업부입니다. 텅빈 자리들, 오늘도 영업부 직원들은 매출을 위해 현장으로 나갔습니다. ⓒ 장희용

올 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직원들이 열심히 잘해서 회사 설립 15년 만에 최고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 최대 매출을 올린 것은 사장님과 실장님을 비롯해 20명 모든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매출을 담당하고 있는 영업부서 일곱 분의 땀방울은 우리 회사가 매출을 크게 올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 여름 무더위에도, 장마에도, 태풍에도, 그리고 한 겨울 시린 손을 녹을 틈도 없이 외근을 하면서 회사 매출을 올리기 위해 동분서주 한 그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영업부서 직원들은 매번 고객들과 부딪히는 부서인지라 하루 중 한두 번 이상은 꼭 얼굴에 그늘이 지곤 했습니다. 심한 경우 고객들로부터 인격적인 모독까지 받아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밖에서 그렇게 매일 매일 스트레스를 받고, 또 회사 안에서는 매출부서라는 이유로 잘 하면 잘 하는 대로 더 잘해야 함을 늘 주문 받았습니다. 그 달 실적이 좋지 않으면 심한 질책과 함께 다음 달에 어떻게 매출을 더 올릴 것인가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출부서의 경우 다른 부서보다 퇴근 후에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매출부서원끼리 모여 하루에 쌓인 마음의 상처와 ‘매출, 매출’ 하는 회사에 대한 불만들을 술 한 잔으로 달랬던 거지요.

그래도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에 잠시 회의를 하고는 또 다시 세일즈맨의 현장으로 나가곤 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회사 매출을 위해 매출부서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현장으로 나갔습니다.

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회사 영업부 직원들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고생했다는, 그리고 참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한 해 동안 매출 때문에 마음 고생, 몸 고생 많으셨지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영업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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