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작은도서관에서 만나요!
대전 유성구 신성동 작은도서관 개관식
▲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아롱다롱 예쁜 꿈들이 서로 모여있는 작은도서관,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풍선에서도 느껴져요. ⓒ 한미숙
“너무 예뻐요!”
▲ 신성동 작은도서관리모델링 공사로 새롭게 태어난 작은도서관, 마을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더 필요합니다. ⓒ 한미숙
▲ 작은도서관 제막식유성구청장(하늘색옷)을 비롯해 신성동 작은도서관장 박영미씨가 제막식을 하고 있다. ⓒ 한미숙
온돌방 형태의 공간은 아이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배려했다. 천장과 벽의 교체로 칙칙하던 분위기는 밝고 산뜻해지고 빔 프로젝트로 영화나 그림동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리모델링사업은 전국 마을단위의 주민 밀착형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지역간 문화 격차를 좁히고 독서생활화를 통한 21세기 지식강국을 구현한다는 목적이 있다. 사업의 주체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되고, 사업 전반에 대한 계획과 지도 등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수행한다. 대전에서는 신성동 작은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시행된 경우이다.
▲ 도서분류표와 새로들어온 책 겉표지십진분류표로 종류에 따라 분류해놓은 표. 호기심으로 바라보게 되는 책 겉표지만 봐도 읽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 한미숙
▲ 어린이실공사 하기 전에 이곳은 화장실이 있던 자리에요. 지금은 아이들 공간이 되었습니다. ⓒ 한미숙
▲ 어린이실 내부내 아이가 가는 곳, 작은도서관. 엄마와 아빠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 필요합니다. ⓒ 한미숙
올해는 황금돼지해라 해서 구청마당에 돼지를 키웠는데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내년엔 쥐해인데 쥐도 키울 거냐고. 그래서 키울 거라고 했어요. 하수구에 돌아다니는 쥐 말고 귀여운 다람쥐, 햄스터도 쥐 종류잖아요. 용의 해에는 용도 키울 겁니다. 작은도서관의 책을 읽고 자란 아이들, 그 용은 바로 우리 아이들입니다.”
▲ 자원봉사하는 엄마들작은도서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봉사자들입니다. 개관하는 날, 예쁜 앞치마를 모두 입고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 한미숙
작은도서관은 현재 7천여 권의 도서가 있으며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도서대출과 반납, 정리를 담당한다. 동아리활동은 어린이나 노인 치매환자에게 ‘책 읽어주는 모임’ 월 2회 책을 읽고 토론하는 ‘책 읽는 모임’ ‘생태체험학습’ 등이 있다.
작은도서관을 드나드는 아이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그 성장이 눈에 띈다. 한 그루의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 머잖아 아름답고 푸른 숲이 될 것을 기대한다.
덧붙이는 글
sbs u포터에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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