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잔치는 끝났다... 완전한 승리하자"
[현장] 대선넘어 총선까지... 승리 결의한 2008년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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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섭 "잔치는 끝났다... 총선 위해 힘 합치자"2일 오전 '2008년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 시무식' ⓒ 박정호
"아쉽지만 잔치는 끝났다."
17대 대선에서 대승을 거두며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한나라당이 오는 4월 총선 과반수 의석 확보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08년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 시무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강재섭 대표와 이방호 사무총장은 '총선 승리'를 거듭 강조했다.
강 대표는 "작년에 남산의 360계단을 올라갔는데 이제 (총선까지) 100일 남았다"며 "100일 치성 드리는 기분으로 다시 국민들에게 봉사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겨우 기초공사 했으니까 앞으로 디자인도 하고 벽지도 바르고 하면서 집을 완벽하게 지어야 이명박 정부가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있지 않겠나, 모두 힘을 합쳐서 잘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방호 사무총장도 "(대선은) 절반의 승리다, 오는 총선에서 우리가 과반수 이상을 확보해야 이명박 정부가 5년 동안 국정철학을 반영할 수 있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완전한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단합이다"며 "똘똘 뭉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집권여당으로서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무처 노조가 강재섭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이날 시무식은 의원들과 사무처 당직자들의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화이팅'으로 마무리됐다.
▲ "화이팅!"으로 총선 승리 결의한 2008년 한나라당 시무식한나라당 2008년 시무식은 의원들과 사무처 당직자들의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화이팅'으로 마무리됐다.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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