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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스쿨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방학 보내세요"

강화도 오마이스쿨, 다양한 '어린이, 가족 프로그램' 마련

등록|2008.01.03 20:30 수정|2008.01.07 13:45
오마이스쿨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회에 걸쳐 열리는 '청소년 가족뉴스 만들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1일 프로그램. 부모와 자녀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미디어와 뉴스에 대해 배운 뒤, '가족뉴스'를 기획하고 제작해본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 6학년 자녀와 부모들이며 정원은 매회 30명이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며 점심이 제공된다. 

▲ 오마이스쿨은 지난 12월 강화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사진은 '1일 기자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 ⓒ 조경국


역사와 글쓰기를 함께 배우는 어린이 캠프

'가족뉴스 만들기'에 앞서 1월 10일부터 열리는 "나, 역사가와 기자의 만남"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글쓰기, 건강하고 능동적인 인터넷 문화를 유기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2박3일 캠프 프로그램이다.

고인돌, 고려궁지, 이건창 선생 생가, 이규보 선생 묘소, 광성보 전적지, 갑곶진 등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강화도 곳곳의 유적들을 찾아보고 그 경험을 재미있게,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적지탐방은 문화유적답사 전문가가, 글쓰기는 오마이뉴스 기자들이 지도한다. 어린이들은 탐방할 유적지들의 자료를 스스로 찾고, 탐방 후에는 각자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게 된다. 어린이들이 올린 글은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어린이며 정원은 30명이다. 두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마이스쿨 홈페이지(http://school.ohmynews.com)에서 볼 수 있으며 참가신청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1세기 정보사회의 이야기꾼’ 길러내기

한편, <오마이뉴스>는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을 위한 기자학교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1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5일 동안 열리는 '10대를 위한 시민기자학교'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의 전형을 만들기 위한 첫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온라인학습생태계'팀과 함께 기획,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자, 영상전문가, 작가, PD, 인문사회학자 등 ‘21세기 정보사회의 이야기꾼’을 길러낸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다.

<오마이뉴스>와 '온라인학습생태계'팀은 대안학교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으나, 향후 일반 모집을 통해 '10대 기자학교'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 오마이스쿨 운동장.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어 '달밤의 운동'도 가능하다. ⓒ 조경국

▲ 오마이스쿨 내부. 난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전 지역에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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