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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방제작업 다 됐다고 했어? 이 기름때 봐!

5일 태안 백리포해수욕장 <오마이뉴스> 자원봉사자 120여명 '구슬땀'

등록|2008.01.07 08:46 수정|2008.01.17 11:33
1월 5일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및 회원, 직원 등 총 120여 명이 충남 태안 백리포해수욕장에서 방제활동을 벌였다. <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은 해안가 암벽 및 산을 타고 일반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백리포 해수욕장 해안가 뒤편으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작업했다.  참가자들은 이미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다녀갔다고 하는데도 여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자원봉사도 한곳으로 쏠리지 않게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루동안의 방제활동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기름 닦으러 가자!백리포 해수욕장을 찾은 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 120여명이 방제활동을 하러 출발하고 있다. ⓒ 정대희

암벽 등반백리포 해수욕장을 찾은 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이 사람 손이 닿지 않은 곳에서 방제활동을 하기 위해 암벽을 타고 있다. ⓒ 정대희

절벽 넘어...기름 제거 작업을 위해서라면 절벽이라도 타고 넘으리라. ⓒ 정대희

줄줄이..효율적으로 흡착포를 나르기 위해 길게 줄을 지어 늘어선 모습. ⓒ 정대희

▲ 해안가로 밀려온 쓰레기도 기름범벅. ⓒ 정대희

▲ 어르신도 방제! ⓒ 정대희

꼼꼼히 닦자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이 바위에 묻은 기름을 닦고 있는 모습 ⓒ 정대희

위험속 방제활동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이 가파른 바위절벽에서 기름을 닦고 있다. ⓒ 정대희

무아지경방제작업에 나선 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이 심혈을 기울여 기름을 닦고 있다. ⓒ 정대희

기름 천지닦아도 닦아도 표가 안나네~ ⓒ 정대희

여친을 새기며?백리포 해수욕장 방제활동에 나선 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이 등 뒤에 기름으로 여자친구의 이름을 적었다. ⓒ 정대희

삼성X백리포 해수욕장에서 방제활동에 나선 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의 등 뒤에 '삼성 X'가 적혀있다. ⓒ 정대희

길 만들기밀물이 들어오자 위험을 알리는 표시를 하고 있다. 이 흡착포 띠는 밀물시 기름을 흡수한다. ⓒ 정대희

기름닦기백리포 해수욕장을 찾은 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이 바위에 묻은 기름을 닦고 있다. ⓒ 정대희

기름천지이거, 우리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게 된 거죠? ⓒ 정대희

어이쿠~이 기름봐! ⓒ 정대희

기름닦기... 힘들어!역한 기름 냄새, 그리고 하루종일 쪼그려 앉아 일을 하려니 온몸이 쑤시네. ⓒ 정대희

나란히...백리포 해수욕장을 찾은 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이 함께 모여 앉아 기름을 닦고 있는 모습 ⓒ 정대희

기름범벅 된 바위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이 바위와 바위사이에서 기름 덩어리를 건져내고 있다. ⓒ 정대희

흑과 백흰 방제복을 입은 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의 모습과 대조되는 검게 기름범벅 된 해안가 바위들 ⓒ 정대희

기름마대 산더미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이 방제 작업 후 기름닦은 흡착포와 기름덩어리들을 모은 마대들이 산더리 같이 쌓였다. ⓒ 정대희

배고프네방제활동을 하던 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이 빵과 물을 먹으며 쉬고 있다. ⓒ 정대희

밥 먹고 하자!오전 방제활동을 끝낸 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배식을 받고 있는 모습 ⓒ 정대희

흰 물결백리포 해수욕장을 찾은 오마이뉴스 자원봉사단이 바위에 흡착포를 깔고 있다. ⓒ 정대희

▲ ⓒ 정대희

수고하셨습니다.백리포 해수욕장에서 방제작업을 하고 난 후 떠나기 전 기념 촬영 ⓒ 정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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