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버린 기차가 아름다운 '간이역'
부산시 등록 문화재 302호 '송정역'
▲ 문화재, 목조단층 기와의 멋송정역 ⓒ 송유미
▲ 송정역문화재 내력 ⓒ 송유미
▲ 송정 역에 인접한 송정해수욕장 겨울 철새들도 떠나야 할, 시간표에 없는 기차를 놓친 것일까. ⓒ 송유미
▲ 송정역 대합실기차는 지구의 중심을 달린다. ⓒ 송유미
송정역은 부산시 등록 문화재 302호로 지정되었다. 아름다운 사진을 보는 것 같이 이제는 너무 단아하게 단장된 송정역은, 1934년 12월 16일 영업을 시작하여 1941년 보통 역으로 승격되었다.1976년 7월 차급화물 업무를 중지하고, 여객 승강장이 1개소이며, 여객열차가 하루 22회 통과하는데, 이중 12회는 송정역에 정차하며 화물차는 17회를 정차한다. 송정역은 해운대 역과 기장 역의 중간에 있다. 동해남부선의 숱한 간이역 중에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가진 역이다. 해운대와 가까운 송정해수욕장은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에게 사랑받는 해수욕장이다. 바닷물이 해운대보다 더 깨끗해 보인다.
▲ 두 가닥달빛 레일...동해남부선 ⓒ 송유미
그러나 나는 버스를 생각하지 않고 기차를 기다리기로 한다. 이 작은 간이역에 머무는 동안 나는 아직 여행 중이라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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