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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운하저지 도보 순례단 첫날의 기록

등록|2008.01.15 17:17 수정|2008.01.15 17:17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한반도대운하의 일환으로 추진될 예정인 '금강운하'를 저지하기 위해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 및 대전시민들로 구성된 '금강운하저지 금강순례단'이 14일 도보순례를 시작했다. 대전 대덕구 송강동 신구교 아래에서 7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순례단은 이날 충남 연기군 부용가교까지 약 8km를 도보로 이동하며, 금강변 생태환경조사와 금강운하저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앞으로 연기, 공주, 부여, 서천을 지나 장항 금강하구언까지 이르는 126km의 도보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29일에는 대전에서 7일간의 기록을 종합하여 순례보고회도 열 계획이다.  다음은 '금강운하저지 도보순례단'이 보내 온 첫날의 기록이다.
 

▲ 14일 오후 대전 대덕구 신탄진 신구교에서 7일간의 '금강운하건설 저지를 위한 금강도보순례'를 시작한 순례단원들이 힘찬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 대전환경연합

▲ 갑천을 따라 금탄리에 도착한 순례단원들이 최숙영 생태해설사로 부터 이곳의 지역 유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대전환경연합

▲ 순례단이 충북 청원군 금호동 부근의 강변을 걷고 있다. ⓒ 대전환경연합

▲ 청원군 금호리 마을. 갈대와 물과 시골마을이 한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운하가 생긴다면 어떤 그림으로 변할까? ⓒ 대전환경연합

▲ 청원군 금호동에 위치한 한 공장의 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 대전환경연합

▲ 금강줄기 곳곳에는 골재를 채취하기 위해 파 놓은 둠벙과 웅덩이가 산재해 있다. ⓒ 대전환경연합

▲ 해질녘 금강의 모습은 아름다운 수채화 한폭 그대로다. 이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 후손까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래본다. ⓒ 대전환경연합

▲ 금강에 살고 있는 물고기의 종류를 알려주는 안내판.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가득하다. ⓒ 대전환경연합

▲ 충남 연기군에 위치한 부용가교의 모습. 이 곳이 바로 순례 첫날의 최종 기착지다. ⓒ 대전환경연합

▲ 순례단은 부용가교를 건너며 순례 첫날의 일정을 끝마쳤다. 노을속에 펼쳐진 부용가교의 모습은 눈물겹게 아름답다. ⓒ 대전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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