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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규 대전시 정무부시장 2월 초 사퇴

'대전 선거구 증설 문제' 마지막 임무 될 듯

등록|2008.01.21 21:12 수정|2008.01.21 21:12

▲ 양홍규 대전시정무부시장 ⓒ 김기석


대전시 양홍규 정무부시장이 2월 4일경 사퇴한다고 밝혔다.

양 정무부시장은 21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 들러 이 같이 밝혔으며 사퇴 후 총선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부시장은 "정무부시장으로 들어온 지 23일로 9개월 째"라며 "이것저것 구상도 해 보고 했는데 제가 부족해서 큰 성과는 못 낸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나가는 날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며 "금명간 사퇴를 하고 더 큰 희망을 가지고 대전시민을 위해 일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양홍규 부시장은 출마 지역은 '유성구'라고 못 박았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양홍규 부시장에게 사퇴 전 '대전시 선거구 증설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홍규 부시장은 "선거구 증설 문제와 관련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 누군가는 해야 한다"며 "국책사업과 관련 국회의원 한 명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몸소 체험한 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 부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목소리를 안내면 중앙에서는 반응이 없다"며 "전체적인 등가성을 고려해서 서구를 3개로 분할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언론에 협조를 구했다.

한편, 양 부시장은 자신의 후임과 관련 "전혀 거론되는 사람이 없다"면서 "박 시장의 공약도 있고, 여성도 있다"고 말해 후임 부시장 인선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대전시티저널 (www.gocj.net)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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