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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령 함양군수, 인수위에 '칠선계곡 개방' 건의

등록|2008.01.22 17:53 수정|2008.01.23 08:04
천사령 함양군수는 '지리산 칠선계곡 개방'과 '지리산문화벨트조성사업'을 새 정부의 우선과제로 채택해달라는 청원서를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냈다.

22일 함양군은 청원서를 통해 “‘칠선계곡이 3회에 걸쳐 자연휴식년’를 시행, 등산객들의 출입통제로 인한 계곡주변 2,300여명의 주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환기하면서 지난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측에서 2027년까지 계곡폐쇄’라는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주민들의 좌절과 분노가 극에 달해 생존권 회복을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칠선계곡은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3차례, 9년간에 걸쳐 계곡오염방지와 생태계 보전, 훼손된 탐방로의 자연복원과 탐방로구간의 정비를 명목으로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해 왔다.

함양군은 “국내 3대 계곡 중 으뜸인 칠선계곡을 안전시설 정비해 등반로를 개방하여 줄 것과 ‘경남 10대 공약’ 중 ‘지리산문화벨트 조성사업’을 최우선 공약과제로 채택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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